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여기서 내 안식이 뭘까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안식일까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무덤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광야에서 죽은 사람들이 안식에 들어간 거겠네요.
그런데 하나님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들이 내 안식에 들어온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싸워야 할 대상이 있었습니다.
다른 신을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평안하지 않았습니다.
크고 작은 싸움을 싸웠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생각하는 안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안식과는 다른 것이죠.
안식이란 말이 처음 나온 성경은 창세기입니다.
창세기 2장 1절부터 3절에 안식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은 일하신 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천지창조는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을 그치고 안식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장은 인간 창조에 대해서 보다 상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2장 4-8절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여기에 보면 인간 창조 목적이 나옵니다.
사람 앞에 수식어가 붙어 있습니다.
'땅을 갈 사람.'
일은 인간에게 있어서 자아를 실현하는 수단입니다.
그러니까 안식은 일하는 사람들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최초에 인간에게 주어진 직업은 정원사였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는 없었으니까 농부는 아니었습니다.
아담의 직업은 정원사였습니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하나님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는 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길을 가는 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런데 광야로 나온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직 자기의 뜻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내 생각이 중요했습니다.
사도행전 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은 오늘도 이런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