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자 여기서 히브리서 기자는 인간에게서 그리스도에게로 방향 전환을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시편의 구절을 그리스도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현재는 천사들보다 못한 존재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게는 인간의 대표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대표이십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이 하나님을 대표한 자리이기도 하고, 인간을 대표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판문점에는 유엔사 대표와 북한의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합니다.
거기서 화해가 이루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십자가는 하나님과 인간이 예수님을 통해서 화해하는 자리입니다.
거기서 사람과 하나님의 화해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음의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인간을 대표해서 죽으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죄값을 지불하였습니다.
성경은 죄값은 사망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곧 죄인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예정된 존재들은 인간입니다.
그런데 그 인간들이 하나님께 반역하고 타락했습니다.
로마서 1장 18~32절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예정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인간이 하나님께 반역하고 타락했습니다.
하나님께 반역한 인간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는 이루어질 수가 없게 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가 없다면 모순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인간이 되심으로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아시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지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인간을 아십니다.
그런데 되어 봄으로 인해서 알 수 있는 게 있습니다.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는 통하는 게 있습니다.
불가에서 쓰는 용어로 이심전심이란 말이 있습니다.
말 안해도 아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이것을 강조합니다.
히브리서 2장 18절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히브리서 4장 15절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예수님은 우리를 능히 도와주실 있는 분이십니다.
왜 우리를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똑같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옛말에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동병상련이란 말도 있습니다.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의 말은 위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