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거인 종족.
네피림은 《구약성서》의 〈창세기〉, 〈민수기〉, 〈신명기〉 등에 등장하는 거인 종족이다. ‘네피림(Nephilim)’이라는 말은 히브리어에서 ‘떨어지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나팔(n-ph-l)’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는 성서의 번역본에 따라 ‘나필족’이나 ‘느빌림’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창세기〉의 6장 4절에는 세상에는 네피림이라는 거인족이 있는데, 그들은 신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들로 옛날부터 이름난 장사들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민수기〉의 13장 33절에는 가나안을 정찰하고 돌아온 이스라엘 부대가 그곳에서 네피림 종족을 보았으며 아낙(Anak)의 자손들은 그들에게서 비롯되었다는 말을 퍼뜨렸다고 적혀 있다. 〈민수기〉는 네피림들이 보기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메뚜기처럼 보였을 것이라며 그들의 거대함에 대한 느낌을 자세하게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신명기〉 1장 28절에서는 이스라엘인들이 아모리인의 산악지대로 들어가기를 두려워하며 그곳 주민들은 자신들보다 훨씬 키가 크고 숫자도 많으며 성벽도 높고 아낙의 후손들도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전해진다.
한편, 네피림은 구약성서 이외에도 위경(僞經)이나 외경(外經)으로 여겨지는 〈희년서(Jubilees)〉와 〈에녹서(Book of Enoch)〉 등에도 등장한다. 〈희년서〉 7장 21∼23절에는 거인과 사람의 딸 사이에서 네피림이 태어났으며, 그들은 불화하여 서로 싸우고 죽였다는 내용이 전해진다. 〈에녹서〉 7장에는 지상으로 내려온 천사들과 인간의 딸들 사이에서 네피림이 태어났다고 한다. 높은 산만큼이나 커다란 덩치를 가진 그들은 인간들이 가진 모든 것을 먹어치웠다. 인간들이 더 이상 그들을 부양할 수 없게 되자 네피림들은 인간을 비롯해 새와 짐승, 물고기 등을 잡아먹어 죄를 짓기 시작했고 서로 싸우며 죽이다가 멸망해 버렸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네피림 [Nephilim] (두산백과)
거인’, ‘용사’란 뜻. 노아 홍수 이전에 살았던 거대한 종족(창 6:4). 가나안 원주민으로(민 13:32-33) 아낙 자손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신 1:28; 2:10; 수 11:21). 성경에서는 ‘장대한 자’(신 1:28), ‘용사’(창 6:4; 욥 16:14), ‘르바임’(신 2:11)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표적 인물로는 출애굽 당시 바산 왕 옥(신 3:11), 사울 당시 블레셋 장수 골리앗(삼상 17:4), 다윗을 대적하다 아비새에게 죽임당한 블레셋 장수 이스비브놉(삼하 21:15-22) 등이 있다. 참고로 바산 왕 옥은 키가 아홉 규빗(약 4미터)이었다고 한다. 이들의 존재에 대해서 사람이 천사와 결합하여 태어난 사람과 신의 중간적 존재, 타락한 천사 등의 전설적인 견해들이 있으나 모두 취하기 곤란한 것이다.
(라이프 성경사전)
[조덕영 칼럼] ‘네피림’은 외계인?(성경 난제 해설)
'네피림'(Nephilim)은 성경의 난해한 구절 가운데서도 가장 난해한 구절 가운데 하나이다. 성경은 '네피림'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 태어난 자손(창 6:1-4)이요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했다(창 6:4). 외계인 음모설과 같은 황당한 이야기까지 나오는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해석의 불명확함이 이 구절의 해석을 쉽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먼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이 누구를 말하는 가를 살펴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이 누구인가(창 6:1-2)에 대해 학자들마다 견해가 일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첫째, 하나님의 아들들을 타락한 천사들로 보는 견해(필로, 요세푸스, 순교자 저스틴, 외경 에녹서, 암브로스, 델리치, ICR의 헨리 모리스, 폰 라드 등)가 있다. 하나님의 아들들을 타락한 천사들로 보면 사람의 딸들은 타락한 인간의 딸들이 된다. 이 견해의 장점(증거)은 (1)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천사를 언급(욥기 1; 38:7; 시 29:1; 89:7)한다는 점 (2) 유다서 6-7절이 이 사건을 말한다는 점(Stewart Custer) (3) 그리스도는 천사들이 결혼하지 않는다고 하였지 할 수 없다고 말하지는 않았다는 점 (4) 칠십인 역 성경이 그렇게 해석한다는 점 등이 있다.
하지만 이 견해의 약점(반론)도 만만치 않다. (1) 천사들이 악했다면 왜 인간이 홍수로 벌을 받았는가 (2) 천사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이 구절 앞에서 언급된 적이 없다 (3) 영적 존재인 천사들의 결혼과 출산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지금도 그런 일이 있어야 하나 천사의 후손에 대해 성경이 말하지 않는다. 천사는 단순히 섬기는 영이며(히 1:14) 가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기는 하나 실제 육체적 몸은 아니다. (4) 이들이 대홍수 이전에 모두 멸족하였다고 여겨지는 데 어찌 홍수 이후 네피림의 후손이 아낙 자손(민 13:33)으로 다시 등장하는 지 해석할 수 없게 된다는 점 등이 있다.
둘째, 하나님의 아들들을 경건한 셋 계열로 보는 견해(Leupold, Stigers 등)가 있다. 이 경우에는 사람의 딸들이 가인 계열의 딸들이 된다. 이 견해의 장점(증거)은 (1) 이 구절은 분명 신령한 측과 신령하지 못한 측의 결혼이라는 점 (2) 이 구절이 말하는 죄는 모세 오경 전체의 주제가 된다는 점 등이 있다.
이 견해의 약점(반론)은 (1) 성경의 다른 곳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을 경건한 셋 계통으로 해석한 곳이 없다는 점과 (2) 노아 시대 경건한 계열은 셋 계열이 아니라 오직 셋의 후손 중 노아 뿐이었다는 점 등이 있다.
셋째, 하나님의 아들들을 왕이나 귀족들의 아들들로 보는 견해(아람어 탈굼)가 있다. 이 경우 사람의 딸들은 평민들의 딸들을 말하게 된다. 이 견해의 장점(증거)은 (1) 성경에서 행정 관리나 통치자들이 신으로 묘사된다(출 21: 6; 22:8, 9, 28; 시 82:1, 6)는 점 (2) 왕들이 때로 신의 아들로 불려졌다는 점 (3) 창세기 대홍수 이후의 '네피림' 구절을 설명하기에 유리하다는 점 등이 있다.
이 견해의 약점은 (1) 본문이 왕의 아들들을 표현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과 (2) 세상 역사와 달리 성경의 일반적 해석은 결코 왕의 아들을 신의 아들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 반론으로 제시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 네 번째로 영적 해석(영해자들)이 있다. 이 경우 사람의 딸들은 불신자들의 딸들을 말한다. 이 견해의 장점(증거)은 (1) 성경 전체의 모형론(模型論)적 해석에 맞는다는 점 (2) 해석의 무리한 부분이 별로 없다는 점 (3) 홍수 이후 하나님의 아들들이 언약 관계의 사람들을 가리킨다(신 14: 1; 32: 5; 시 73:5; 호 1:10)는 점 등이 있다.
약점(반론)은 (1) 구체적 단어를 너무 애매모호하게 해석한다는 점과 (2) 믿는 이의 아들들과 불신자의 딸들의 결혼이었다면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표현 대신 그냥 믿는 이의 아들들이라는 단순 명료한 단어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점 등이 있다.
그렇다면 어떤 해석이 바른 해석일까? 위와 같이 성경 신학자들도 사람마다 이 문제에 대해 서로 일치하지 않으며 일치된 결론을 도출해 내지 못했으므로 어떤 해석이 바른 정답인지 결론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성경에는 네피림이 누구인지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성경 구절이 하나 있다. 바로 앞에서 소개한 바로 노아 홍수 이후 등장하는 네피림이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은 네피림을 보았다고 보고하고 있다(민 13:13). 이들은 네피림의 후손인 '아낙 자손'이라 하였는 데 키가 장대한 거인족이었다(신 13:32, 신 9:2; 수 15:14; 삿 1:20 참조). 전 세계적 홍수였다면 방주에 탄 노아 가족 말고는 모두 사망했어야 하는 데 홍수 이후 가나안 땅에 다시 등장한 네피림의 후손들을 문자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지 아니면 달리 해석해야 하는 것인지 딜레마에 빠져버리게 된다. 또한 믿는 이의 아들들이 어떻게 가나안 땅에 네피림의 후손들로 번성하였는지 설명이 잘 되지 않는다.
필자의 개인적 견해로는 하나님께서 통일된 해석법을 주시지 않는 경우에는 일단 성령의 사람들이 기도하고 연구하여 제시한 모든 수용 가능한 해석법을 존중하면서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일반 설교자나 해석자들도 함부로 단정하지 말고 가능한 해석법을 모두 제시하고 열어놓아서 독자들이 성경의 신비로움을 스스로 깨닫고 접근하도록 만드는 것이 보다 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라 여겨진다. 즉 혹시 이 구절을 설교하고 싶다면 설교자가 위에 소개한 네 가지 가운데 자신이 특별히 확신하는 해석법이 없다면 이들 네 가지 각 해석법(장단점)을 모두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더 나은 해석법은 없을까? 이들 네 가지 모두 다 가능한 해석일 수 있겠으나 굳이 선택한다면 첫 번째와 두 번째 해석이 그나마 좀 더 많은 탁월한 신앙의 선배들과 학자들이 선택한 해석법이므로 설교자 개인의 확신이 없다면 이 두 가지 해석법의 장단점을 소개하면서 이들 두 가지가 좀 더 성경적 해석법임을 압축하여 가르치면 될 것이다. 하지만 완벽한 해석은 이 세상에서는 영원히 희미하게 남아있을 지도 모르겠다(고전 13:12). 성경은 이렇게 단순한 책이 아니요 신비한 초월적 계시의 책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성경 속에서 성도들이 겸손한 마음 가운데 끊임없이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깨닫기를 재촉하는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네피림(Nephilim)이란 “쓰러뜨리는 자들”, “넘어지게 하는 자들”이라는 의미로서 이 말은 성서에 세 번 나오는 복수형 히브리어 단어 네필림을 음역한 것입니다. (창 6:4; 민 13:33[2회]) 이 말은 열왕기 하 3:19과 19:7에 그 예가 나오는 히브리어 동사 나팔(‘떨어지다’, ‘쓰러지다’)의 사역형에서 유래한 것 같습니다.
대홍수 전 노아 시대의 사람들에 대한 여호와의 불쾌감을 묘사하는 성서 기록에서는 “참 하느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매력적인 딸들 가운데서 자기들을 위해 아내들을 취했다고 알려 줍니다.
그다음에 “네피림”의 존재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 날에 네피림이 땅에 있었고 그 후에도 있었으니, 그때에 참 하느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계속 관계를 가졌고 이 딸들이 그들에게 아들들을 낳았는데, 이들은 옛적의 용사들[히브리어, 학깁보림], 유명한 사람들이었다.”—창 6:1-4.
네피림의 정체
성서 주석가들이 4절을 고려하여 이들 네피림의 정체에 관해 제시하는 의견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그 이름의 파생 과정을 볼 때 네피림이 ‘타락한 천사들’ 즉 죄지은 천사들임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대단한 추리 방식을 사용하여, 네피림이라는 명칭은 그들이 ‘하늘에서 떨어졌음’을 알려 주는 말로서 이것은 그들이 ‘천적인 존재에 의해 태어났다’는 의미라고 결론짓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 후에도 있었으니”라는 표현(4절)에 주로 초점을 맞춘 다른 학자들은, “그 날에” 즉 하느님의 아들들이 여자들과 관계를 갖기 전에 네피림이 “땅에 있었”기 때문에, 네피림은 ‘타락한 천사들’이나 “용사들”이 아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학자들은 네피림이란 단지 카인과 같은 악인들—홍수로 멸망될 때까지 땅을 배회했던 강도들, 불량배들, 압제자들—이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그룹은 네피림이라는 이름의 의미뿐 아니라 4절의 문맥도 고려하여, 네피림이란 천사들이 아니라 물질화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과 관계를 가진 결과로 태어난 잡종 자녀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깁보림”과 동일한 것
어떤 성서 번역판들은 “그 후에도 있었으니”라는 구의 위치를 조정하여 4절 서두 부근에 둠으로, 네피림을 4절 후반부에 언급된 “용사들” 즉 깁보림과 동일시합니다. 예를 들면 이러하다. “그 날에, 그리고 그 후에도, 거인들[히브리어, 한네필림]이 땅에 있었으니, 그들은 신들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관계를 가졌을 때 태어난 자들이었다. 이들은 영웅들[히브리어, 학깁보림]이었으며 옛 시대에 잘 알려진 사람들이었다.”—창 6:4, AT. 또한 Mo, NIV, TEV 참조.
그리스어 「칠십인역」도 “네피림”과 “용사들”이라는 두 표현을 같은 단어 기간테스(거인들)로 번역함으로, 그 두 표현이 동일한 것을 나타내는 표현임을 시사합니다.
그 기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1절부터 3절에는 “참 하느님의 아들들”이 아내들을 취하는 내용이 나오고 여호와께서 인간에 대한 참으심을 120년 후에 끝내시겠다고 말씀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고 나서 4절에서 “그 날에” 즉 여호와께서 그 말씀을 하신 것으로 생각되는 그 시대에 네피림이 땅에 있었다고 알려 줍니다. 그다음에 그 성구는 그러한 상태가 “그 후에도” 계속되고, “그때에 참 하느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계속 관계를 가졌”다고 알려 주며, “참 하느님의 아들들”이 여자들과 결합한 결과를 더 자세히 묘사합니다.
네피림의 아버지들인 ‘하느님의 아들들’은 누구였는가?
이 기록에 나오는 “참 하느님의 아들들”은 누구였습니까?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악한 일반 인류와는 달리) 여호와를 숭배하는 사람들이었습니까?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성서 내용을 보면 그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한 결과로 땅에 악이 만연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느님의 은혜를 입어서 대홍수를 살아남도록 보존된 사람들은 노아와 그의 세 아들 그리고 그들의 아내들뿐이었습니다.—창 6:9; 8:15, 16; 벧전 3:20.
따라서 이들 “참 하느님의 아들들”이 단지 사람에 불과했다면, 이러한 질문이 생깁니다. ‘그들의 자녀들이 악인들의 자손들이나 충실한 노아의 자녀들보다 더 “유명한 사람들”이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그들이 사람들의 딸들과 결혼한 일을 특별한 일로 언급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도 생길 것입니다. 결혼과 자녀 출산은 이미 1500년 이상 계속되어 온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6:2에 언급된 하느님의 아들들은 천사들, 즉 영자(靈子)들인 “하느님의 아들들”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욥 1:6과 38:7에서는 이 표현을 천사들에게 적용합니다. 베드로도 이 견해를 지지하는데, 그는 “감옥에 있는 영들” 즉 “과거 노아의 날에 ··· 하느님께서 참고 기다리실 때에 불순종하던 자들”에 관해 말하기 때문입니다. (벧전 3:19, 20)
유다 역시 “자기의 본래 위치를 지키지 않고 자기의 적절한 처소를 버린 천사들”에 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 6) 천사들은 인간의 형태로 물질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데, 하느님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물질화한 천사들도 있었습니다. (창 18:1, 2, 8, 20-22; 19:1-11; 수 5:13-15)
하지만 영적 인격체들의 적절한 처소는 하늘이며, 그곳에서 천사들은 여호와 밑에서 여러 위치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단 7:9, 10) 이 처소를 버리고 땅에서 사는 것과 육적인 관계를 갖기 위해 자기들의 봉사의 임무를 저버리는 것은, 하느님의 법에 대한 반역이자 도착 행위였습니다.
성서는 불순종한 천사들이 이제는 “감옥에 있는 영들”이 되어 ‘타르타로스에 던져져 큰 날의 심판을 위하여 영원한 결박으로 짙은 어둠 아래 보존’되어 있다고 알려 줍니다. 이것은 그들이 큰 제약을 받고 있어서 다시는 대홍수 전처럼 물질화하지 못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벧전 3:19; 벧후 2:4; 유 6.
악이 증가하다
그 결혼으로 태어난 “옛적의 용사들, 유명한 사람들”은 하느님에게는 유명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노아와 그의 가족처럼 대홍수를 살아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네피림”, 불량배들, 압제자들로서, 의심의 여지없이 상태가 악화되도록 부채질했을 것입니다.
인체의 구성을 알고 있어서 물질화할 수 있었던 그들의 천사 아버지들은 생명체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물질화한 인체로 살면서 여자들과 동거하여 자녀를 낳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자녀들 즉 “용사들”은 부당한 잡종 자녀였습니다. 네피림 대에 가서는 자녀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신화 속에
이교도들의 많은 신화들은 네피림의 명성과 그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생겨난 것 같습니다. 이교도들은 바벨에서 언어가 혼잡해진 후에 온 땅에 흩어진 사람들입니다. 창세기 기록의 역사 형태가 많이 왜곡되고 각색되기는 했지만, 이 고대 신화들(그리스 신화는 그 한 예일 뿐임)에는, 놀랄 만한 유사점이 있습니다. 이 신화들에는 신들과 여신들이 사람들과 동거하여 초인간적인 영웅들과 신인(神人)의 특징을 지닌 무시무시한 반신반인들을 낳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공포에 떨게 할 의도로 보고하다
광야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대한 거짓 보고를 가지고 돌아온 열 명의 정탐꾼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우리가 그 가운데서 본 백성은 모두 거구들입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네피림을, 네피림에게서 나온 아낙 자손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눈에 방아깨비 같았고, 그들의 눈에도 그와 같았을 것입니다.”
다른 성구들에서도 알려 주듯이, 틀림없이 가나안에 체구가 큰 사람들이 얼마 있었지만, 이 “나쁜 보고” 외에는 그 어디에서도 그들을 네피림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이 나쁜 보고에서는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공포를 일으켜 겁에 질리게 하려는 목적으로 교묘한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민 13:31-33; 14:36, 37.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1&docId=266982946&qb=64Sk7ZS866a8&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1&pid=TlBPWlpySo0ssu6DnDlssssssYK-035777&sid=fjYArAuW4/nNtcUJAnpElg%3D%3D)
장부라는 뜻. 어원은 떨어진다는 뜻의 동사에서 나왔다고 한다. 히브리어로는 נפיל (ㄴ-ㅍ-ㄹ) 라 표기한다. 영어식 표기인 Nephilim은 네필림이라고 읽지만, 한국 성서에서는 네피림으로 표기하므로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네피림이라는 표기를 따른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거인들라고 하며, 야훼가 만든 인간 즉 아담의 가계과는 별도로 지상에서 살아가고 있던 존재들이라고 한다.
정경인 창세기와 민수기, 신명기에 그들의 이름만 나오고 밖의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다.
한편 외경인 에녹서에는 보다 상세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그에 따르면 인간 여자에게 정욕을 품었던 천사들이 여자들과 관계를 맺게 되면서 낳은 자식들이다. 애초에 창세기에서 처음 나올 때부터 야훼의 아들들이 인간 여자를 아내로 삼았고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네피림이라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타락한 자, 습격하는 자 등 여러가지로 추측. 구약성서에 나타난 네피림은 노아의 대홍수 이전 시대에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슷한 존재로, 아나킴 혹은 아낙이라 불리는 거인들이 신명기에 기록되어 있다.
기독교 세계관을 비틀어 만든 픽션이나 혹은 신흥종교 등에서는 종종 이들을 외계인으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자세한 것은 불명.
(http://rigvedawiki.net/w/%EB%84%A4%ED%94%BC%EB%A6%BC)
1) 네피림은 천사가 사람의 딸과 결혼해서 낳은 반신 반인의 족속이며, 이들이 후에 귀신들이 되었다(이러한 주장은 앞에서 말한대로 천사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성경적인 주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네피림은 아낙 자손들과 같은 "거인족"이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민 13:32- 33)을 그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반대하는 학자들은 (민 13:33)에서 네피림이 "거인족"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지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루터는 네피림을 "폭군"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는 네피림이라는 말이 떨어진다는 뜻을 가진 "네팔"에서 유래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네피림이 백성들을 덮쳐서 억압하는 침략자, 또는 폭군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호전적인 족속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그들은 용사라..). 그리고 그들은 당시에 침략과 폭정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이들은 유명한 자라...
(http://biblenara.org/q&a/Q61.htm)
고대 거인족 네피림 "인류조상 or 외계인?"
외계인들의 '집단 무덤'이 발견됐다?
최근 러시아 언론 <프라우다>의 보도를 인용, "인류학자가 포함된 탐사대가 아프리카 르완다의 한 정글에서 외계인들의 집단 무덤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실 상기한 내용은 미국 타블로이드 신문인 <위클리월드뉴스>가 보도한 것을 뒤늦게 재인용한 것으로, 당시에도 해당 기사의 진위 여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가장 큰 의문은 "특정 지역에 200구 이상의 시체가 매장돼 있다"고 전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 자료가 전혀 제시되지 않은 점이다.
당시 <위클리월드뉴스>는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한 유적지 사진을 지면에 실었으나 게재한 사진이 '외계인 무덤터'라는 뚜렷한 근거는 없다.
관련 소식을 보도한 시점도 제각각이다. 외계인 '집단 무덤'이 발견됐다는 뉴스를 최초로 보도한 것은 2009년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에도 '해당 탐사팀이 의문의 묘지를 최근 발견했다'는 식으로 각종 외신 보도가 쏟아져 독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그렇다면 '외계인들의 집단 무덤' 뉴스는 날조된 허위 기사일까?
<위클리월드뉴스>는 당시 홈페이지 지면을 통해 "발견된 무덤에는 200구 이상의 시체가 매장돼 있다"며 "모두 인간이 아니"라고 강력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위클리월드뉴스>는 스위스 인류학자 휴고 차일드 박사의 말을 인용, "발견된 무덤 토양과 시체 샘플 등을 조사한 결과 적어도 1400년대 무렵으로 추정된다. 거의 500년 이상된 아주 오래된 무덤"이라고 밝힌 뒤 "코와 입이 없는 (외계인의)시체 신장은 7피트에 달하고, 평균적으로 인간보다 큰 눈만 갖고 있었다"는 제법 구체적인 사실까지 덧붙였다.
발견된 시체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와 연대 등이 적시된 점으로 미루어 볼때 적어도 차일드 박사가 이끄는 탐사대가 고대의 무덤터를 발견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문제는 이를 보도한 <위클리월드뉴스>가 "무덤터에서 나온 시체들이 인류가 아니"라는 성급한 판단을 내린데 있다.
<위클리월드뉴스>는 "묘지에 매장된 200명의 외계인은 지구 상륙부대 일원으로 지구에 도착했을 당시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사망한 것 같다"며 "외계인이 타고 왔어야 할 UFO 파편이 발견되지 않은 점에 미뤄 외계인 중 일부는 생존해 우주로 되돌아 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황당무개한 논리를 신문 지면에 실었다.
이같은 자의적인 해석 덕분에 차일드 박사팀의 '고대 유적 발굴 소식'은 "200여구에 달하는 '외계인 시체'가 발견됐다"는 핫 뉴스로 둔갑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셈이다.
하지만 그레이엄 핸콕의 <신의 지문>을 꼼꼼히 읽은 애독자라면, 2m가 넘는 거인족 무덤터를 아무런 근거 없이 외계인과 결부시킨 <위클리월드뉴스>의 보도에 오히려 찬성 표를 던질지도 모른다.
그레이엄 핸콕은 중세 시대 발견된 지도들이 과거 빙하기 이전 감춰진 대륙의 형태를 묘사하고 있는 점에 착안, 피라미드를 세운 이집트 문명 이전에 거인족이 다스렸던 고대 문명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수천년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닌, 뛰어난 과학 기술을 가진 외계인들이 미개한 지구의 원시인들에게 전수해 준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이룩된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고대 문명이 외계 문명의 산물이다"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신의 지문>이라는 책을 들여다보면 소위 '외계인 도래설'이 그의 사고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대에 거인족이 존재했었다는 주장은 사실 그레이엄 핸콕만의 주장은 아니다.
'카디프의 거인' 처럼 일부는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으나 성경의 '네피림'을 연상케 하는 거대 조각상이나 '거인의 뼈' 등은 심심치 않게 세계 도처에서 발견됐다.
'거인족'은 역사적으로 성경에 뿌리를 두고 있다.
창세기에는 하늘의 천사가 내려와 지구상에 살고 있는 여인들과 만나 네피림(거인)을 낳았다는 대목이 나온다. 보수주의 신학에서는 이를 신앙이 있는 크리스천이 타락한 논크리스천과 만나 결혼한 것을 비유한 것이라는 해석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노아의 홍수도 결국 기형적인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난 네피림을 없애기 위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는 독특한 주장을 펴고 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딧세이(Odyssey)'나 미국 인디언의 전설 속에서도 인간 세상에 존재했던 거인들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고대 문헌 외에도 신장이 상식 밖으로 거대한 각종 유해들의 발견은 '외계 문명 도래설' 혹은 '돌연변이 거인설'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911년 미국 네바다주 러브락(Lovelock) 동굴에서 신장이 2.2m에 달하는 붉은 머리털 미이라가 발견됐다. 이 동굴은 인디언 전설 속에 등장하는 붉은머리 거인족의 거주지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1950년 터키 유프라테스 계곡에선 1.2m에 달하는 거대한 대퇴골이 발견됐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과거에 신장이 5m에 육박하는 거인이 살았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1986년 멕시코시티 동부에서 높이 50cm, 너비 25cm에 달하는 거대한 두개골 화석이 발견됐다. 이 두개골의 크기로 미루어 볼때 사체 신장은 3.5m에서 5m 사이로 추정됐다.
2005년 러시아의 고고학자 언스트 몰다스프는 시리아의 한 마을에서 고대 거인족이 묻힌 묘지 두 곳을 발견했다. 현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 거인족의 신장이 7.5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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