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나발이 다윗의 부하들과 말을 할 때 곁에 있던 하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달려 갔습니다.
나발이 한 행동은 자기가 보기에도 지나친 행동이었습니다.
결과는 불을 보듯 뻔했습니다.
나발의 위기는 곧 그들의 위기였습니다.
다윗이 본 떼를 보여주기 위해 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나발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나발의 아내도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안 좋은 일이었습니다.
이 하인은 아비가일을 존중했습니다.
아비가일이 그들을 존중했기 때문입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무시하면 다른 사람도 나를 무시합니다.
내가 존중하면 그들도 나를 존중합니다.
사람은 심는 대로 거두게 됩니다.
존중을 심으면 존중을 거두게 됩니다.
무시를 심으면 무시를 거두게 됩니다.
나발 앞에서는 나발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나발이 가지고 있는 힘이 무서워서 고개를 숙입니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나발을 무시합니다.
나발의 하인은 아비가일이 현명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비가일이 위기 때마다 지혜롭게 행동을 보아왔습니다.
이 집에 이런 일이 한 두 번 있었던 것 아닙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무수히 만나게 됩니다.
살면서 문제를 겪지 않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부자라고 권력자라고 문제가 없습니까?
문제를 들여다보면 다 똑같습니다.
건강 문제, 재정 문제, 가족 문제!
없는 사람 없습니다.
부자라고 재정 문제가 없습니까?
부자는 재정을 잘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부자는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적은 사람입니다.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많은 사람은 가난하게 됩니다.
그가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던 그 사람은 조만간 가난하게 됩니다.
이 집이 이렇게 재산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아비가일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인들은 아비가일을 존중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나발이 아닌 아비가일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이 하인은 나발이 불량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더불어 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발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말만 하고 자기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비가일은 달랐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경청했으며 옳은 생각은 받아들였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나발과 같은 과인가, 아니면 아비가일과 같은 과인가?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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