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맏딸 메랍을 네게 아내로 주리니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용기를 내어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 하니 이는 그가 생각하기를 내 손을 그에게 대지 않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을 그에게 대게 하리라 함이라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누구며 이스라엘 중에 내 친속이나 내 아버지의 집이 무엇이기에 내가 왕의 사위가 되리이까 하였더니
사울의 딸 메랍을 다윗에게 줄 시기에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매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린지라 사울이 그 일을 좋게 여겨
스스로 이르되 내가 딸을 그에게 주어서 그에게 올무가 되게 하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하리라 하고 이에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오늘 다시 내 사위가 되리라 하니라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명령하되 너희는 다윗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왕이 너를 기뻐하시고 모든 신하도 너를 사랑하나니 그런즉 네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가하니라 하라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의 귀에 전하매 다윗이 이르되 왕의 사위 되는 것을 너희는 작은 일로 보느냐 나는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라 한지라
사울의 신하들이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더이다 하니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 것도 원하지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의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백 개를 원하신다 하라 하였으니 이는 사울의 생각에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리라 함이라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에게 아뢰매 다윗이 왕의 사위 되는 것을 좋게 여기므로 결혼할 날이 차기 전에
다윗이 일어나서 그의 부하들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이고 그들의 포피를 가져다가 수대로 왕께 드려 왕의 사위가 되고자 하니 사울이 그의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싸우러 나오면 그들이 나올 때마다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이에 그의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되니라
다윗이 세번째로 사랑받는 이야기는 러브스토리입니다.
사실 미갈은 다윗의 첫번째 아내였지만 불행한 여인입니다.
미갈은 사울의 딸로서 다윗의 첫번째가 아내가 되었고 다윗이 사울왕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었을 때, 피할 수 있게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결국 이 일은 미갈과 다윗이 이별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사울왕은 다윗을 죽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윗은 이제 사울왕에게 불편한 존재였습니다.
먹을 수도 먹지 않을 수도 없는 불편한 존재입니다.
이런 존재는 없애야 됩니다.
그래서 없애 버리기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기 손에는 피를 묻히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은 차도살인지계입니다.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서 다윗을 죽이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나중에 다윗이 그의 충신 우리아를 죽일 때 사용합니다.
사울왕은 그의 딸을 다윗에게 주는 조건으로 다윗을 전쟁터에 내 몰았습니다.
다윗을 전쟁터에 내보내는 것은 불법입니다.
아직 그는 전쟁터에 나갈 나이가 아니었습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맏딸 메랍을 네게 아내로 주리니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용기를 내어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 하니 이는 그가 생각하기를 내 손을 그에게 대지 않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을 그에게 대게 하리라 함이라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누구며 이스라엘 중에 내 친속이나 내 아버지의 집이 무엇이기에 내가 왕의 사위가 되리이까 하였더니
사울의 딸 메랍을 다윗에게 줄 시기에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다윗은 사울의 제안에 대해서 부담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딸 메랍을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보냈습니다.
사울은 딸 메랍을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주었습니다.
므홀랏은 동네 이름입니다.
아드리엘은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으로 생각됩니다.
나중에 다윗은 사울왕이 기브온 주민들을 죽인 이유로 인해 기브온 주민들에게 메랍과 아드리엘의 아들들을 내어줍니다.
그래서 사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사울왕은 다윗을 죽일 생각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다윗을 죽일 수가 없습니다.
백성들이 다윗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아무 죄도 다윗을 죽였다간 백성들의 반역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전번과 똑같은 계획을 가지고 다윗에게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제안은 지난 번의 제안과 그 배경이 달랐습니다.
그것은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은 사울의 딸 메랍이 다윗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뜻을 것입니다.
메랍은 다윗과 결혼하는 것을 반대했을 것이고 메랍은 므홀랏 사람에게 시집을 간 것입니다.
그래서 섣불리 사울왕은 차도살인지계를 추진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에게 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첫번째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까 두번째 약속도 지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사울과 다윗의 계약은 성사되었습니다.
다윗도 미갈과 결혼하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해서 다윗은 사울왕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 다윗을 죽게 하려던 사울왕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계획은 다윗의 명성을 더 높여 주었습니다.
첫번째는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물리친 것입니다.
사람의 포피를 벨려면 그를 죽여만 합니다.
결국 다윗이 원수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이기고 포피를 벤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다윗의 명성이 올라갔습니다.
두번째는 사울왕의 사위가 된 것입니다.
누구도 무시못할 명성을 얻게 된 것입니다.
뒷배가 든든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사울왕이 원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그의 왕위는 불안한 자리였습니다.
사울왕의 말년이 결국 다윗을 쫓다가 끝나버렸습니다.
한마디로 소모적인 일에 매달린 것입니다.
불행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