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15장 10-23절

기독항해자 2017. 7. 22. 08:40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

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말씀하소서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또 여호와께서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어 왔나이다 하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사울왕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다 이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에게 그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11절입니다.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한다고 하십니다.

후회한다는 말은 잘못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잘못하실 수 있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인간을 생각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인간을 자유로운 존재로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순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하나님의 법만 있습니다. 

그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니까 하나님은 후회할 일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전지하시니까 이 모든 일을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이 일을 하신 뜻이 계실 것입니다.

사람은 불완전합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내 힘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면,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려는 무모한 도전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불순종한 사울이 한 일이 있습니다.

12절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사울왕이 한 일은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념비는 자기를 위해 세운 기념비입니다.

사울은 아말렉을 치러 갈 때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아말렉을 정복한 일은 오로지 자기의 힘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 없는 세상은 다 이 모양입니다.

내가 이루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왕국에서 왕노릇합니다.

사울은 진짜로 세상 나라의 왕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왕을 만나기 위해 길갈로 갔습니다.

사울왕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말합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왕에게 당신은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14절입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


사울왕은 사무엘 선지자에게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에덴 동산에 있었던 일이 반복됩니다.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누가 왕입니까?

누가 책임자입니까?

그런데 무리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그리고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겼다고 말합니다.

백성이 끌어온 것입니다.

자신은 아무 관계도 없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예배하기 위해 좋은 것으로 남겼습니다.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사울왕은 예배의 궁극적인 목적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배의 목적은 지성소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시은소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배를 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끝나서는 안 되고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양과 소를 잡는 목적은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죄값을 지불하고 속죄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죄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은 삶을 말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은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이제부터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먼저 속죄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지성소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지성소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게 진정한 예배입니다.

그리고 온 몸으로 들은 말씀을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해도 말씀을 온전히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십시오.

다음 구절을 보겠습니다.

16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말씀하소서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또 여호와께서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사울왕이 겉멋이 들은 것입니다.

자신이 잘나서 왕이 되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내가 능력이 있어서 이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자들이 가난한 자들을 무시합니다.

가난한 자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강자들이 약자들을 무시합니다.

약자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오늘 내가 이룬 업적이 내 능력, 내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을 성경은 교만한 사람이라고 말을 합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왕을 향해서 당신은 교만한 사람입니다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왕은 자신은 하나님의 뜻을 어긴게 없다고 말을 합니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어 왔나이다 하는지라


나는 다 순종했는데, 백성들 때문에 하지 못한 일이 있습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여기서 참된 예배가 무엇인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주일마다 예배당에 모여 예배하는 게 진짜 예배하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예배당에 모여서 하는 일은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사는 것이 참된 예배입니다.

목숨 걸고 하나님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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