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사무엘상

14장 16-23절

기독항해자 2017. 7. 16. 08:41

베냐민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수꾼이 바라본즉 허다한 블레셋 사람들이 무너져 이리 저리 흩어지더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에게 이르되 우리에게서 누가 나갔는지 점호하여 보라 하여 점호한즉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가 없어졌더라

사울이 아히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오라 하니 그 때에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음이니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 소동이 점점 더한지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르되 네 손을 거두라 하고

사울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백성이 모여 전장에 가서 본즉 블레셋 사람들이 각각 칼로 자기의 동무들을 치므로 크게 혼란하였더라

전에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하던 히브리 사람이 사방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진영에 들어왔더니 그들이 돌이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합하였고

에브라임 산지에 숨었던 이스라엘 모든 사람도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함을 듣고 싸우러 나와서 그들을 추격하였더라

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


와우.

블레셋 사람들이 무너져 이리 저리 흩어졌습니다.

두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믿음의 사람 두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한 사람으로는 부족합니다.

두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들은 목격자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증언해줄 중인들입니다.

목격자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두 사람으로도 충분합니다.

믿음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궤가 전쟁터에 나왔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궤를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직계 제사장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히야가 전쟁터에 나왔습니다.

3절에 아히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으니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더라 백성은 요나단이 간 줄을 알지 못하니라


아히야와 하나님의 궤는 사울왕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장치입니다.

사울왕은 불순종으로 인해 사무엘 선지자의 비토를 받았습니다.

사울왕은 아히야와 하나님의 궤를 사무엘 선지자의 대타로 등장시킨 것입니다.

하나님의 궤는 그 안에 들어 있는 돌비에 기록된 말씀이 중요합니다.

겁데기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 안에 들어 있는 말씀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말씀대로 사는 게 중요합니다.

사울왕은 왜 하나님의 궤를 전쟁터에 가지고 왔을까요?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 가지고 왔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울왕은 미신적인 신앙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의 궤만 있으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두려워합니다.

그들은 이전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궤를 전리품으로 챙겨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궤로 인해 어마어마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쉽사리 하나님의 궤에 가까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의 궤가 없어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믿음의 사람 두 사람 때문에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의 믿음을 타고 갑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데 믿음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믿음을 사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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