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만 명이라
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시키니라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하나님께서 사울왕에게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세 번의 기회가 있다고 말합니다.
사울왕은 40년간 왕으로 제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왕에게 주신 명령이 있습니다.
2, 3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먼저 아말렉 족속이 어떤 족속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말렉'이라는 뜻이 '골짜기의 거주자'인데 그들은 주로 골짜기에 거주하며 살았습니다.
아말렉은 이들이 골짜기에서 주로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발람 선지자는 "지금은 아말렉이 열방중에 으뜸이니 종말에는 멸망하리라"(민 24:20)고 예언을 할 정도로 아말렉의 위세는 매우 컸습니다.
아말렉의 거주지는 가데스바데아를 중심으로해서 사해 남쪽부분의 바란 광야였습니다.
사사시대 때에는 미디안과 동맹을 맺어 이스라엘을 쳐들어와 7년동안 괴롭혔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시글락에 갔을 때에 아말렉이 시글락에 침입하여 부녀들을 사로잡아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400명 군사를 거느리고 추격하여 부녀들과 노략해간 물건을 다시 빼앗아 왔습니다(삼상 30:1-20).
아말렉 족속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과 첫번째로 전쟁을 한 종족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높은 산 위에 올리시고 그곳에서 두 손을 높이 들어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아말렉을 승리케 하셨습니다.
'아말렉' 족속의 조상은 '아말렉'입니다.
아말렉 족속이 처음 성경에 등장하는 대목은 창세기 14장 7절입니다.
그들이 돌이켜 엔미스밧 곧 가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족속을 친지라
그돌라오멜이란 사람이 아말렉 족속의 온 땅을 쳤습니다.
그런데 아말렉 족속의 조상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가 '딤나'라는 첩을 통해 낳은 자식이 바로 '아말렉'입니다.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창 36:12)
그러니까 그돌라오멜이 아말렉 족속의 땅을 칠 때 그 땅에 아직 아말렉 족속이 살기 이전이었습니다.
아말렉 족속은 아직 없었죠.
아말렉 족속은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인 것입니다.
야곱의 후손들이 번성한 것처럼 에서의 후손들도 번성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말렉 족속은 이스라엘 백성을 약탈하기 위해서 쳐들어 온 것입니다.
오랜 광야에서의 여행으로 인해 피곤해 있는 틈을 타서 공격해 온 것입니다.
신명기에는 아말렉이 이스라엘 백성을 약탈했다는 내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신 25:17-18)
하나님은 아말렉 족속을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죽이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사면에 있는 모든 대적을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신 25:19)
하나님은 스스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약속하시면서 아말렉과의 전쟁을 선포하셨습니다.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출 17:16)
이처럼 하나님은 아말렉 족속을 싫어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아말렉 족속을 싫어하신 가장 큰 이유는 아말렉 족속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구원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는 아말렉 족속은 구원받아야 할 이스라엘 백성을 세상으로 유혹하는 사탄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족속이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하나님은 아말렉 족속을 싫어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하신 말씀을 사울왕을 통해서 이루시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신명기 25장 19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사면에 있는 모든 대적을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사울왕이 군대를 모아서 아말렉 족속을 치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말렉 족속을 치기 전에 겐 족속을 아말렉 족속으로부터 분리시켰습니다.
겐 족속이 아말렉 족속과 섞여 살았습니다.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이 말씀은 우리에게 세상의 종말에 있을 이야기를 예표적으로 보여줍니다.
세상의 종말에도 이렇게 분리가 있습니다.
아말렉 족속과 겐 족속이 분리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마태복음 25장 31-33절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겐 족속은 어떤 족속일까요?
겐 족속은 이스라엘 민족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그들을 구해준 족속입니다.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해 미디안 광야로 도망합니다.
그 곳에서 겐 종족을 만납니다.
그 곳에서 모세는 40년을 지냅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미디안 제사장이라 기록되어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 이외에는 모두 우상 숭배와 연관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는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도피생활 40년 동안 겐 종족을 통해 신앙 훈련을 시켰던 것 입니다.
모세는 젖을 뗄 때까지 가족과 지내고 이후에는 바로의 궁에서 살며 애굽의 학문을 배우게 되어 여호와 하나님의 신앙이 결여 되어있었습니다.
그 부족한 부분을 하나님께서 이드로를 통해 채워주십니다.
출애굽 한 이후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후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이스라엘 진을 방문합니다.
그 때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신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라고...
또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번제물과 희생을 하나님께 가져 옵니다.
또 아침부터 저녁까지 재판 하고 있는 모세를 보며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제도를 제안합니다.
이드로에게는 애굽의 모든 학문과 정치학을 배운 모세를 뛰어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백성의 두목의 자격 조건도 모세에게 잘 가르쳐 줍니다.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출 18:21)
하나님과 매우 가깝게 교제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모세가 장인 이드로에게 함께 하기를 제안합니다.
그들에게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이스라엘의 눈이 되어 달라 부탁합니다.
그 댓가로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을 나눠주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들은 매우 높은 영성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진행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느니라 호밥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친족에게로 가리라 모세가 가로되 청컨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 칠 것을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이다”(민 10:29-32)
약속대로 그들은 유다 남방의 땅을 얻게 됩니다.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하니라”(삿 1:16)
겐 사람의 이야기는 사사기에 다시 등장합니다.
이스라엘의 적인 시스라가 도망할 때 그를 죽인 사람이 여자였습니다.
그 여자가 바로 겐 사람이었습니다.
“ 시스라가 도보로 도망하여 겐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하솔 왕 야빈은 겐 사람 헤벨의 집과 화평이 있음이라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 장막에 들어가니 야엘이 이불로 덮으니라 시스라가 그에게 말하되 청하노니 내게 물을 조금 마시우라 내가 목이 마르도다 하매 젖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우고 그를 덮으니 그가 또 가로되 장막문에 섰다가 만일 사람이 와서 네게 묻기를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거든 너는 없다 하라 하고 그가 곤비하여 깊이 잠든지라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취하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 살쩍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시스라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바락이 시스라를 따를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가로되 오라 내가 너의 찾는 사람을 네게 보이리라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죽어 누웠고 말뚝은 그 살쩍에 박혔더라”(삿 4:17-22)
사사 드보라가 예언을 하였습니다.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거한 여인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삿 5:24)
“여호와여 주의 대적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는 해가 힘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태평하였더라”(삿 5:31)
겐 족속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겐 사람은 역대기에 보면 서기관 족속으로 나옵니다.
역대상 2장 25절입니다.
야베스에 살던 서기관 종족 곧 디랏 종족과 시므앗 종족과 수갓 종족이니 이는 다 레갑 가문의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종족이더라
그러니까 역대기를 기록한 성경 기자는 레갑을 잘 알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레갑이란 사람에 대해선 나오지 않고 이름만 나옵니다.
레갑은 어디에 나오느냐면 열왕기하 10장에 나옵니다.
북이스라엘 왕 예후가 종교개혁을 할 때 동맹을 맺고 우상숭배를 하던 바알제사장들을 학살하는 일에 동참시켰습니다.
그때 레갑 족속의 수장이 누구였느냐면 요나답(혹은 여호나답)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우리 상식으로는 높은 관직에 올라 부귀영화를 누렸겠죠.
그런데 이 요나답의 이름이 예레미야 35장에 다시 등장합니다.
예레미야 35장의 배경은 남유다가 이제 바벨론의 침입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이 배경의 역사적 인물은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입니다.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로 인해 겐 족속이 예루살렘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으로부터 레갑족속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이 포도주를 마시고 싶어하는데 못 마시니 하나님께서 주시는구나... 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양의 포도주를 준비하고 마시라 권합니다.
그들의 대답입니다.
“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도 재배치 말며 두지도 말고 너희 평생에 장막에 거처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우거하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거처할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두지 아니하고 장막에 거처하여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 대로 다 준행하였노라”(렘 35:6-10)
여기서 레갑의 아들 선조 요나답은 예후와 함께 바알 제사장을 죽인 여호나답를 말합니다.
여호나답은 당연히 부귀영화를 누린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옛생활로 돌아가 유목생활을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며 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고 있는데...
유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도 듣지 않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유다 사람들이 겐 족속처럼 우상숭배를 멀리하고 철저하게 말씀을 지키면 좋겠다는 것 입니다.
겐 족속에게 약속을 주십니다.
“ 예레미야가 레갑 족속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준종하여 그 모든 훈계를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행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렘 35:18-19)
하나님께서는 영영히 요나답의 자손들을 통해 높임 받으십니다.
아말렉 족속과 겐 족속 사이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말렉 족속과 같이 살 수도 있고 겐 족속과 같이 살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입니다.
그런데 사울왕은 아말렉 족속을 도말하라는 말에 어떻게 순종하고 있습니까?
7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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