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누가복음묵상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시는 분

기독항해자 2015. 1. 10. 11:08

본문: 누가복음 3장 15-17절

15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16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 것이요

17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요한은 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물은 우리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우리는 물로 세수를 합니다.

주기적으로 우리는 물로 목욕을 합니다.

물로 우리는 우리 몸을 씻습니다.

세례는 이렇게 씻는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영적으로 물은 성령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물세례는 성령세례의 예고편입니다.

물을 가지고 우리 몸을 씻을 수는 있지만 우리 마음을 씻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죄의 더러움을 물로는 씻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너 나은 세례가 있어야 합니다.

물세례를 통해서 우리는 깨끗해질 수는 없지만 성령세례를 준비시켜 줍니다.

여기에 물세례의 놀라운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가 물세례를 받을 때, 우리는 믿음으로 물세례를 받기 때문입니다.

물세례의 핵심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세례요한이 물세례를 주는 목적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물세례를 통해서 우리를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신부가 신랑을 맞기 위해서 준비하듯이 누군가를 위해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요한이 소개하고 있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그분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물세례보다 더 나은 성령세례를 주실 분이십니다.

우리는 물세례를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성령세례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성령세례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입니다.

성령세례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입니다.

요한은 성령세례를 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성령세례를 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세례를 주시는 분이 역사 가운데 오십니다.

그분이 메시야 그리스도입니다.

요한이 물세례를 주는 두번째 목적은 바로 성령세례를 주시는 분을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이 두번째 목적이 잘 나와 있습니다.

이 두번째 목적이 요한의 물세례의 주된 목적입니다.


요한복음 1:29-34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어떤 분들은 이 말을 읽을 때 겸손한 요한을 말합니다.

이 말은 요한의 겸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는 이럴 자격도 없다는 뜻입니다.

신발끈을 풀어주는 일을 하는 이는 바로 종입니다.

우리에게는 종의 자격도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더러운 것은 용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거룩한 이만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도 성령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도 하나님 나라와는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세례요한도 예수님이 필요했습니다.

셰례요한은 누구보다 더 그것을 원했을 것입니다.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 것이요

그분은 우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십니다.

성령은 물이고 성령은 불입니다.

불의 특성은 소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은 소멸하는 불로 나옵니다.

불은 태워서 없앱니다.

불은 우리의 죄의 더러움을 없애줍니다.

불의 또 다른 역할이 있습니다.

금속광물을 순수하게 해줍니다.

불순물을 제거해주고 순결하게 해줍니다.

용광로에 들어간 금광석은 불순물이 분리되고 순금을 얻게 됩니다.

성령의 불은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불순물을 제거해주고 하나님 나라에 합한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