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누가복음묵상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시는 분

기독항해자 2015. 3. 23. 18:11

본문: 누가복음 3장 15-17절

15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16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 것이요

17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기독교의 신앙은 종말적입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역사의 종말이 있음을 믿는 신앙입니다.

종말은 물리학이 증언하는 진리입니다.

보이는 세계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시작과 끝을 모를 뿐입니다.

역사의 종말도 있고 개인의 종말도 있고 우주의 종말도 있습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한다는 것은 개인의 종말, 역사의 종말, 인류의 종말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종말은 끝이 아닙니다.

종말은 새로운 시작일 뿐입니다.

종말이 끝이라고 한다면 기독교의 믿음은 불필요합니다.

종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추수가 끝나면 농부는 알곡과 쭉정이를 분리하는 일을 합니다.

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위로 아래로 반복하다보면 쭉정이는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알곡은 안으로 들어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렇지만 주님과 관계 없는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키질은 위아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뒤로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알곡이 아닌 것들을 골라내기 위해서입니다.

쭉정이를 골라내는 것은 아닙니다.

알곡이 아닌 것들을 골라내는 것입니다.

작은 돌맹이 같은 것입니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알곡과 쭉정이는 같은 줄기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이것은 알곡도 쭉정이도 다 인간을 말합니다.
쭉정이는 다른 종류의 생물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사람을 말합니다.
같은 사람이지만 이 두 종류의 사람의 운명이 판이하게 갈리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입니다.
우리는 누가 알곡인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자신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령에게 우리의 마음 눈을 밝히셔서 알게 해주시기 땨문입니다.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게 됩니다.
불은 소멸하는 것입니다.
불에 들어간 모든 것이 그 존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살아 있을 때 이 불을 통과해야 합니다.
살아 있을 때 이 불을 통과하게 되면, 이 불이 우리의 죄를 태워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불이 우리에게 붙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2:46
  1. 내가 불을 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반드시 우리는 소멸하는 불을 통과하게 됩니다.
살아 있을 때 이 불을 지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죽은 다음에 이 불을 지나게 됩니다.
바로 쭉정이로 이 불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