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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창조의 기술(공선표, 리더스북)

기독항해자 2013. 5. 30. 17:35

생각 창조의 기술(공선표, 리더스북), 2013년 5월에 읽음


이 책은 저자가 창조적 사고의 6단계란 기본 틀에 다가 저자 세 사람의 생각을 가져와 단계별 생각기술 33가지를 정리해 놓은 책이다.

루트번스타인, 존트겐, 존 맥스웰의 생각을 결합하여 창조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저자가 하고자는 말에 부합한 책이라고 할 수가 있다.

생각하는 기술, 방법을 배워서 연습하고 훈련해야만 창의력이 있는 생각하는 사람이 될 수가 있다.

  

1. 창조적 사고의 6단계


1단계/현황파악-창조적 사고는 관찰에서 시작된다

현황파악이 창의적으로 진행되려면 있는 자료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기본 프레임으로 하되,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새로운 현황을 발견하거나, 누구나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른 사람이 찾아내지 못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

창조적 사고의 제1단계인 현황파악은 현상을 관찰하기 위해 사물을 들여다보는 것과 이들의 특성을 단순화하는 과정을 압축할 수 있다.

사물을 들여다보는 것은 어떻게 관찰한 것인지를 다루는 관찰 방법과 무엇을 관찰한 것인지를 다루는 관찰 범위로 나누어진다.

또 현황을 단순화하는 것은 상상하기와 특성 찾아내기로 구분할 수 있다.


어떻게 관찰할 것인가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은 관찰을 잘하기 위한 비결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시간적인 여유를 갖는 것인데, 어떤 사물에 대해 몇 시간이고 끈질기게 주시할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둘째, 무엇인가 의미 있는 것을 발견할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셋째, 자신이 무엇을 보려고 하는지, 무엇을 찾으려 하는지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1) 종합관찰

현황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듣거나 냄새나 맛을 보거나 만져보거나 하는 등 모든 종류의 감각정보를 동원하여 종합적으로 관찰한다.

2) 집중관찰

특정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이 부분만을 도려내기 위한 수술을 행하듯이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3) 역관찰

말 그대로 뒤집어 들여다보는 것인데, 흔히 하는 역발상과 비슷한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기업의 직원이 1일 고객의 되어 고객의 입장에서 기업의 현황을 관찰하는 일이나, 눈이 내리지 않는 사막에 스키장을 구상하는 두바이의 사례 역시 역관찰이다.

4) 분해관찰

제품을 관찰할 때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따라잡아야 할 선진제품이나 벤치마킹 대상인 제품을 분해해서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5) 체험관찰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보거나 일반 고객이 되어 그 제품이나 서비스가 주는 편익과 불편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관찰하는 것이다.


무엇을 관찰할 것인가

관찰은 그 범위에 따라 전체적인 추세를 관찰하는 트렌드 관찰, 목표 집단 관찰, 고객 관찰, 제품 및 서비스 관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1) 트렌드 관찰

트렌드 관찰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추세나 흐름 또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산업의 방향과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으로 가장 광범위한 관찰 중 하나다.

2) 목표집단 관찰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트렌트 관찰에서보다 영역을 한 단계 더 좁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목표집단 관찰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시장조사이다.

현황파악 단계의 목표집단 관찰 과정에서는 목표집단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과 같은 자료를 가지고 다른 의미를 끌어낼 수 있는 창의성이 요구된다.

3) 고객관찰

조직에 기여하고 있는 주요 고객을 분석하는 과정이다.

이때 분석은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직접 고객을 만나 그 고객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어야 한다.

4) 제품 및 서비스 관찰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나와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제품 및 서비스 관찰을 위해서는 첫째, 자사의 제품을 철저히 관찰해야 한다.

둘째, 업종에서 선두그룹에 있는 제품을 집중 관찰하는 것이다.


현황을 단순화하라

1) 상상하기

상상하기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아주 기본적인 행위이다.

루트번스타인은 이를 형상화라고 불렀다.

형상화란 사물의 모습을 상상 속에서 그려내는 것으로 어떤 상황을 구체적인 형태가 있는 것처럼 보고 느끼고 조작하는 것, 변화를 관찰하면서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사고 실험, 도안이나 제도를 직접 해보면서 상상하는 것, 시나 문학작품을 낭송하면서 상사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2) 특성 찾아내기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또 하나의 행위는 ‘특성 찾아내기’다.

루트번스타인은 이를 추상화라고 설명했다.

추상화에서는 어떤 대상 전체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한두 개의 특성을 찾아낸다는 점이 중요하다.


2단계/패턴파악-숨겨진 패턴을 예측하고 설계하라

현황파악을 제대로 했다면 현황에서 도출된 과제들 중에서 조직이나 개인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가 선정될 것이다.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면 선정된 과제들의 패턴을 알아내야 하는데, 이를 위한 것이 바로 창조적 사고의 2단계인 ‘패턴파악’이다.

패턴을 파악하는 과정은 현황파악 단계에서 도출된 반복적인 패턴을 발견하는 것과 이러한 패턴을 바탕으로 새롭고 다양한 패턴을 설계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반복적인 패턴을 발견하라

현황파악 단계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예전에 일어났던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나지는 않는지, 같은 이유나 원리로 일련의 상황들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를 판단하는 단계다.

이러한 패턴파악은 문제해결의 결정적인 단서가 되기도 하고, 과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파악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다양한 패턴을 설계하라

패턴파악은 과거의 패턴을 현재와 미래에 연결시킴으로써 미래를 알기 위한 과정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안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예측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패턴 설계 능력은 이러한 예측 능력에 달려 있다.

이는 새로운 상품이나 아이디어가 미래의 고객과 제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는 뜻이기도 한다.

1) 추세패턴

과거, 현재, 미래와 같은 패턴의 틀을 활용하는 것이다.

2) 기능패턴

추세패턴이 기간을 대상으로 패턴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면 기능패턴은 그 제품이나 서비스가 하고 있는 역할이나 기능을 대상으로 패턴을 만드는 것이다.

3) 습관패턴

많은 사람들의 습관적 행동을 분석하여 비즈니스와 연결시킬 수도 있다.

4) 연결패턴

관련성이 있는 주제나 아이템을 연결하여 빈칸을 채워가는 과정이 바로 연결패턴을 찾는 방법이다.


3단계/본질파악-문제의 원인을 추적하고 본질을 구체화하라

본질파악은 문제의 핵심을 밝히는 과정이므로 창조적 과정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는 원인 추적, 원인 분석, 구체화하기의 세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이 과정을 거쳐 창조적 사고법의 한 단계인 본질파악이 완료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원인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끄집어낼 수 있고 본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정보나 아이디어를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인을 추적하라

문제의 원인을 찾는 과정을 밝히는 것은 상상력을 발휘하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원인을 추적해 결과를 알아내는 것보다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이다.

‘5Why 기법’을 활용하면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5Why 기법은 말 그대로 ‘Why’를 다섯 번 반복하면서 본질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 기법은 문제의 범위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질문해가는 수평적 질문법과 한 가지 주제에 깊이 있게 질문을 해가는 수직적 질문법으로 나누어진다.

수평적 질문법은 원인의 범위를 찾는 과정이고 수직적 질문법은 원인의 깊이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경쟁력이 악화되어가고 있다면 수평적 질문법으로 상품개발, 제품생산, 판매방법, 디자인, 경영전략, 인사제도 등의 문제를 나열하면서 경쟁력 약화의 원인을 찾아간다.

반면 수직적 질문법에서는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 제품이 잘못된 원인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원인을 분석하라

과제나 주제에 대해 ‘왜’라는 물음에 답을 할 때에는 최소한의 변수나 원인의 틀을 알아야 한다.

즉 여러 가지의 ‘왜’를 질문할 수 있는 스펙트럼과 변수를 익혀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아리스토텔레스가 나눈 4가지 방식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첫째,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으로 제품을 만든 ‘목적’과 관련시켜 왜라는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목적사고).

둘째, 왜 그렇게 생겼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제품의 ‘형상’과 관련시켜 질문을 한다(형상사고).

셋째,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제품의 ‘재료’를 따져보는 질문을 해본다(재료사고).

넷째, 사물이나 물건이 움직이는 원인을 생각해보는 ‘동력’을 염두에 두고 질문해본다(동력사고).


원인을 구체화하라

원인분석이 끝났다면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는 여러 가지 원인들 중 핵심 원인이 어떤 것인지를 밝히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때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현실적 사고’와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를 생각하는 ‘집중적 사고’가 필요하다.

현실적 사고는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에서 4가지 원인 중 자사 상황에 맞는 핵심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이고, 집중적 사고는 여러 가지의 과제 중에서 하나의 과제로 좁혀가는 과정이다.

1) 생각정리를 도와주는 마인드맵

구체화의 도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마인드맵이라는 도구다.

이 도구는 다양한 아이디어나 생각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보를 지도처럼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2) 구체적인 질문을 끌어내는 SCAMPER

스캠퍼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촉진하는 도구로서 추상적인 상상력을 한 단계 끌어내려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스캠퍼는 원래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제안했던 오스번이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체(Substitute): ‘다른 것으로 바꾼다면?’ ‘다른 방법으로 한다면’ ‘다른 과정을 거친다면’ ‘다른 장소에서라면’ 등과 같이 기존의 것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면 어떻게 될지를 묻는 것이다. 내용의 구성물을 바꿈으로써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조합(Combine):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것들을 혼합하여 새로운 것들을 생각해내는 방법이다. 두 가지 재료를 섞어 만드는 결합도 있을 수 있고, 단어와 단어를 결합하여 신조어를 만드는 것도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맥가이버 칼로 불리는 등산용 칼은 조합의 기능을 최대로 이용한 제품이다.

*적응(Adapt): 어떤 원리나 방법들을 다른 조건이나 목적에 맞도록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변형(Modify): 주어진 대상의 특성을 변형·확대·축소하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노년층을 위해 나온, 자판이 큰 휴대전화는 ‘확대 변형’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다.

*다른 용도(Put to other use): 다른 용도로 쓰일 수는 없는 지를 묻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포스트잇의 경우 접착제를 다른 용도로 쓰일 수 없는지 생각한 끝에 탄생한 것이고, 천막용 천을 활용하여 청바지를 만든 것도 좋은 예이다.

*삭제(Eliminate): 사물의 어떤 부분을 삭제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법이다.

*역발상(Reverse): 무언가를 뒤집어서 생각하는 것으로 혁신경영에 많이 인용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4단계/도구선택-도구를 활용하여 본질을 파악하라

도구선택은 앞에서 파악한 본질과 특성을 다양한 형태의 도구를 활용하여 그 본질을 테스트해보는 과정이다.

도구선택은 창조적인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해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한지를 판단하는 단계이다.


본질을 확인시켜주는 생각도구

본질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생각도구로는 다음 네 가지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몸으로 생각하게 하는 ‘생각 실험하기’, 다른 사람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 되어보기’, 주어진 정보들을 다른 차원으로 변형해보는 ‘사고차원 이동하기’, 아이디어나 사고를 현실에 적용시킬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도구를 만드는 ‘프레임워크 만들기’가 그것이다.

1) 몸으로 생각하기

몸으로 생각하기는 근육의 감각. 몸의 느낌, 촉감 등을 생각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몸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두뇌를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생각 안 하기’나 ‘듣지 않기’와 같은 의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2) 생각 안 하기

3) 소리를 줄이는 방법

4) 몸으로 표현하기

5) 생각 실험하기

6) 다른 사람 되어보기

다른 사람이 되어본다는 것은 다른 대상의 내부로 들어가 그 눈으로 세상의 사물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감정이입이라고도 한다.

감정이입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는 훈련, 상대방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그 상황을 표현해보는 감정 표현 훈련, 상대방과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확인하는 감정 교류 훈련, 그리고 이러한 감정의 응어리를 치유하기 위한 감정 응어리 치유 훈련등이 필요하다.

7) 사고 차원 이동하기

차원적 사고는 2차원에서 3차원으로 혹은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개인의 차원적 사고는 의식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여행해보는 가상 여행, 미래로 미리 가보는 시간여행, 죽음 이후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상상해보는 사후여행 등이 있을 수 있고, 비즈니스 차원에서는 생각의 여러 가지 차원에서 실험하기, 제품의 진화 방향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생각해보기, 시간과 공간을 결합한 차원적 사고, 2차원의 사진을 3차원으로 전환시켰을 경우의 모습을 상상해보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8) 도구 프레임워크 만들기


도구를 선택하는 기준

1) 3C로 현황 설명

회사의 현황을 고객과 시장(Customer), 경쟁(Competitor), 자사(Company)라는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

2) 4P로 문서 작성

마케팅의 4P를 보고서의 틀이나 분류 기준으로 활용하는 것.

일상적으로 질문을 할 때도 아무런 틀 없이 그저 ‘제품은 어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보다는 제품(Product), 가격(Price), 장소(Place), 판매촉진(Promotion)이라는 전체적인 틀 속에서 하나하나를 질문하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명확하게 전달하고, 얻어내야 할 정보도 정확하게 얻어낼 수 있다.

3) 조직의 7S

조직의 7S란 맥킨지앤컴퍼니가 개발한 조직 개발에 꼭 필요한 7가지 요인, 즉 전략(Strategy), 기술(Skill), 공유가치(shared value), 구조(Structure), 시스템(System), 구성원(Staff), 스타일(style) 등을 가리킨다.

전문분야의 핵심과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을 때 이처럼 7가지로 분류하여 생각하면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다.


5단계/대안선택-현실에 맞는 대안을 선택하라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여 본질파악에 성공했다면 그 다음 단계는 현실에 맞는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 단계는 모형 만들기, 변형하기, 대안 선택하기 등의 과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검증을 위한 모형 만들기

모형은 실제 물체의 물리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물리적 모형, 어떤 물체나 기구의 본질적인 작용을 나타내는 기능적 모형, 어떤 과정의 기본개념을 나타내는 이론적 모형, 그리고 가상적 모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공학적 형태가 아닌 경우에는 대개 이론적 모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조합-결합을 통해 변형하기

모형 만들기를 통해 전체적인 틀을 구성했다면 이러한 모형에서 나타난 변수들을 서로 다른 조합으로 결합시켜보거나 과정을 바꿔보는 변형의 과정이 필요하다.


대안 선택하기

일반적으로 대안을 선택할 때에는 첫째, 새로운 것이어야 하고, 둘째, 가치 있는 것이어야 하고, 셋째, 현실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기준이 많이 사용된다.

대안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에는 나열식 접근 방법, 분류식 접근 방법, 조감도식 접근 방법의 3가지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1) 나열식 접근 방법

나열식 접근 방법은 나열한 것들 중에 빠진 것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기가 힘들고 또 보고를 하는 사람도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2) 분류식 접근 방법

3) 조감도식 접근 방법

대안에 접근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직선적 방식과 우회적 방식이 있다.

직선적 방식은 각 단계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고, 합리적이고 이분법적이다.

직장인들이 많이 쓰는 방식이기도 한데, 기본 원리와 순서는 문제 정의하기, 기준 파악하기, 각 기준들 간의 균형 맞추기, 의사결정 모형 만들기, 대안 찾기, 대안 선택하기, 그리고 결정이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검토하기 등이다.

우회적 방식은 유추, 비유, 추론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유추와 비유는 주어진 주제와 이미 해결된 문제에서 유사점을 찾아내어 이를 의사결정에 응용하는 벙법이다.

추론은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부터 결론을 도출하는 행위 또는 과정을 말한다.

창조적 사고를 위해서는 직선적 방식에서 벗어나 우회적인 방법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


6단계/대안혁신-지식과 경험의 통합으로 해결책을 찾아라

아무리 본질파악을 잘하고 새로운 대안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이를 구태의연하게 전달하거나 상투적인 방법으로 표현한다면 대안의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혁신적인 대안이란 누구나 내놓을 수 있는 평범한 대안이 아니라 새롭고 신선한 대안을 말한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대안을 내는 기술은 하루아침에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대안이나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필요한 기술은 ‘연결, 조합, 통합’으로 집약할 수 있다.


통합을 이용한 대안 제시

첫째, 메시지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신선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그저 평면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때문에 단순한 사실을 나열할 것이 아니라 이를 스토리로 엮어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둘째, 똑같은 표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도표로 정리해서 새로운 느낌을 주자.

셋째, 새롭거나 참신한 용어를 사용하다.


지식과 경험의 통합

첫째, 통합은 자신의 전문분야를 벗어나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둘째, 통합에는 한 과목에서 배운 것을 다른 분야에 응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혁신적 대안을 위한 조건

대안을 혁신한다는 의미

첫째, 사물을 보는 패러다임이 기존의 것과 달라야 한다.

둘째, 대안에 접근하는 방식도 달라야 한다.

셋째, 대안이 혁신적이기 위해서는 결과물 자체가 혁신적이어야 한다.

혁신적 대안의 조건

첫째,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 용어가 지시하는 대로 바로 실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

둘째,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

구체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실무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바로 실행할 수 있는지를 자문해보면 된다.


2. 창조적 사고의 기술


루트번스타인의 생각도구/천재들의 생각도구를 훔쳐라

1) 현황파악단계

도구1: 관찰

관찰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찾으려 하는지 확실한 목적이 있어야 하고 더불어 움직이지 않고 몇 시간 동안이고 사물을 주시할 수 있는 시간과 뭔가 의미 있는 것을 발견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참을성이 필요하다.

도구2: 형상화

형상화는 현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서부터 특이한 추상 능력, 감각적인 연상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를 의미한다. 보는 것과 듣는 것은 물론, 후각과 미각 등 몸의 모든 감각을 동원해야 하며, 형상화에서 떠오른 이미지는 다른 전달 수단으로 변환될 수 있어야 한다. 형상화는 어떤 사물의 모습을 상상 속에서 그려내는 능력, 즉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두고3: 추상화

추상화란 어떤 대상의 전체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덜 띄는 한두개의 특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즉 현실에서 출발하되 불필요한 부분은 거르면서 사물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제를 잡고 그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여 그 주제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추상화하는 걸러내서 단순화하는 과정이다.

2) 패턴파악단계

도구4: 패턴인식

도구5: 패턴형성

패턴형성은 둘 이상의 구조적 요소나 기능적 작용을 결합하는 것을 가리킨다.

3) 본질파악단계

도구6: 유추

유추란 둘 혹은 그 이상의 현상이나 복잡한 현상들 사이에서 기능적 유사성이나 일치하는 내적 관련성을 알아내는 것을 말한다. 닮음과 유추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닮음은 색이나 형태처럼 관찰에 근거한 사물들 사이의 유사점이다.

유추 능력은 각 분야에서 창조를 위한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으며, 미래 인재의 핵심 능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4) 도구선택단계

도구7: 몸으로 생각하기

몸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근육의 움직임, 자세, 균형, 접촉 등 우리의 감각을 활용해서 생각하는 것을 가리킨다. 손지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몸으로 생각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손지식은 나무나 쇠를 부러뜨리지 않고 얼마나 구부릴 수 있는지, 또 유리를 녹여 붙이일 수 있는 시점이 언제인지도 가늠하게 해준다. 오로지 몸을 써서 직접 해보기 전에는 습득할 도리가 없기 때문에 손지식이라고 하는 것이다. 현장에서 한 분야에 오래 근무한 목수나 장인, 기술자들은 이러한 지식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도구8: 감정이입

감정이입은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을 통해 색다른 세계를 지각하는 것이다. 감정이입은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일점원이 되어 물건을 파는 사람이 되어본다든지, 일일고객이 되어 고객들이 겪는 고충을 직접 경험해보는 일도 감정이입의 한 방법이다.

실제나 가상현상에서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때 집중하는 것을 ‘내적주의력’이라 하고, 자신의 외부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집중하는 것을 ‘외적주의력’이라 한다. 감정이입을 위해서는 내적주의력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이되어 외부의 사물에 집중하는 외적주의력을 집중적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

도구9: 차원적 사고

차원적 사고란 공간을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도구10: 모형 만들기

모형은 보는 사람이 즉각 인식할 수 있도록 실제를 축약하고 차원을 달리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모형에는 실제 물체의 특성을 나타내는 물리적 모형, 어떤 물체나 기구의 본질적인 작용을 나타내는 기능적 모형, 기본적 개념을 구현하는 이론적 모형, 우리가 직접 관찰할 수 없는 대상을 위해 고안된 가상적 모형이 있따. 가장 발달된 모형은 이 4가지를 다 합쳐서 만든 것이다.

도구11: 놀이

일을 가지고 논다는 것은 일을 놀이처럼 한다는 것이다.

놀이를 통해서 생각도구를 연마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

‘실습놀이’는 실습을 통해 기술을 향상시켜 생각도구를 연마하는 것이고, ‘상징놀이’는 어떤 하나가 다른 것을 의미하는 가상의 세계를 둠으로서 유추, 모형, 감정이입 같은 생각도구를 키워내는 데 도움이 된다. ‘게임놀이’는 어떤 상황에서 우리가 사고하고 행동하는 규칙을 만들거나 파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5) 대안선택단계

도구12: 변형

여러 가지 생각도구를 연속적으로 또는 동시에 사용하여 생각도구끼리 영향을 주고받거나 작용하게 하는 것을 ‘변형적 사고’라 한다.

한 문제를 놓고 여러 사람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아니면 한 사람이 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생각도구들을 사용하는 것이 바로 변형적 사고다.

6) 대안혁신단계

도구13: 통합

통합적 이해란 감각적 인상과 느낌, 지식과 기억이 다양하면서도 통합적으로 결합되는 것을 말한다. 통합적 사고의 세계는 경험의 일반적인 범주를 넘어서는 것이다. 감각적인 인상과 느낌을 종합하는 것, 감각적으로 종합된 것을 패턴이나 모형, 유추 등 고차원적 형태로 구축하여 기억 속에 저장하고 있는 추상적 지식과 함께 어우르는 것이 바로 통합이다.


죈트겐의 생각기술/생각도 기술이다

생각기술은 떠오르는 착상과 생각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자료들을 찾아 모으고 판단력의 날을 날카롭게 세우도록 도와준다. 생각기술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도구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1) 현황파악단계

꼼꼼히 관찰하라

2) 패턴파악단계

생각을 수집하라

생각을 수집하는 가장 흔한 도구는 독서이다.

3) 본질파악단계

충분한 원인을 분석하라

정의하고 구체화시켜라

증거를 찾아라

4) 도구선택단계

생각실험을 하라

과거의 흔적으로 찾아라

비유하라

5) 대안선택단계

시간적 여유를 가져라

생각이 무르익어 결정체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대안선택 단계에서는 기다림의 과정이 필요하다.

6) 대안혁신단계

조합하라

다른 방식으로 시도하라


생각법칙과 논리적 사고법/논리적 사고의 틀을 마련하라

1) 현황파악단계

가능성 사고

가능성 사고는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높이고, 다른 사람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며, 평균보다 높은 곳으로 오르게 하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가능성 사고의 에너지와 관련하여 실무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가와 떨어져 지내라.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의 꿈을 쏘아 떨어뜨리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전문지식이 오히려 누군가의 생각이나 꿈을 무시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둘째, 한 치수 더 큰 꿈을 꾸어라. 가능성 사고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자신이 평소 꿈꾸는 것보다 한 단계 높은 꿈을 꾸는 것이다.

통념 벗어나기

통념이란 튀어난 생각이 가치를 이해하기에 너무나 평범하고 변화된 사고의 영향력을 인식하기에 너무나 융통성이 없고 큰 사고의 지혜를 알아보기에 너무나 그릇이 작고, 공동사고의 참여를 권장하기에 너무나 자부심이 강하고 창조적 사고의 기쁨을 발견하기에 너무나 진부한 것이다.

통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첫째, 나와 다른 생각 또는 나와 다른 시각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둘째, 주제에 관하여 내려지는 직선적인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2) 패턴파악단계/전략적 사고

패턴파악단계에서 필요한 사고가 패턴적 사고다. 패턴적 사고의 첫걸음은 현안을 보다 작고 간단하게 쪼개 처리 가능한 조각으로 정리하고, 이러한 조각들 속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다.

3) 본질파악단계/현실적 사고, 집중적 사고

본질파악단계에서 필요한 사고는 첫째 현실적 사고다. 새로운 방향이나 전략을 수립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사고는 미래의 방향을 비춰줄 본래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제대로 정의를 하게 되면 바뀐 방향에 대한 변화의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

둘째는 집중적 사고다.

4) 도구선택단계/공동적 사고, 창조적 사고

도구선택 단계에서 필요한 사거는 첫째, 공동적 사고다. 함께 하는 사고는 혼자 하는 생각보다 더 성숙하고 더 혁신적이며 또한 더 위대한 아이디어를 낳는다. 참여적 사고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생각을 끌어내고 합하여 하니의 프로젝트를 최상을 만드는 기본적인 기술이다.

둘째는 창조적 사고다. 창조적인 사고는 기업의 부가가치에 연결되는 강력한 도구다. 때문에 이러한 기술과 도구를 연마하는 데 소홀해서는 안 된다.

창조적 사고에 걸림돌이 되는 규칙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규칙을 따르라, 질문하지 마라, 선 밖으로 나가지 마라, 방법은 한 가지 뿐이다,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 예전에도 시도해 보았다, 그것은 별 효과가 없었다, 우리에겐 실수를 저지를 여유가 없다.

5) 대안선택단계/실리적 사고, 사색적 사고

대안선택단계에서 필요한 사고는 첫째, 실리적 사고다.

둘째, 사색적 사고다.

6) 대안혁신단계/큰 사고, 이타적 사고

통합 단계에서 필요한 사고는 첫째, 큰 사고다. 큰 사고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자기만의 전문영역이나 의제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큰 사고를 익힐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독서다.

두 번째로 필요한 사고는 이타적 사고다.


단계별 생각기술 33가지/핵심 생각기술을 연마하라

1) 현황파악단계의 7가지 기술

1. 여유와 목표를 가지고 관찰하라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참을성을 가지고 관찰해야 한다.

셋째, 목표 대상을 자세히 관찰함으로써 사소한 일상에서 보물을 골라내는 눈이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관찰하든 간에 여유와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미술과 음악의 기초를 배워라

3. 사고실험과 시 낭송에 참여하라

사고실험이란 어떤 물리적인 상황을 구체적인 형태가 있는 것처럼 보고 느끼고 조작하고 변화를 관찰하되 이 모든 것을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것을 말한다. 도안, 제도, 드로잉, 회화, 사진술 등을 연마하는 것이나 시나 문학 작품을 낭송하는 것도 상상기술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4. 단순한 한 가지의 특성을 찾아내라

5.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라

6. 경청과 질문을 하라

7. 크리에이티브 타임을 가져라

2) 패턴파악단계의 3가지 기술

1. 항상 다음 단계, 즉 미래를 생각하라

2. 모든 경영활동에 패턴을 적용하라

3. 많이 활용할 한두 가지 패턴을 만들어라

3) 본질파악단계의 8가지 기술

1. 기능적이고 내재적인 닮을 찾아내라

2. 자연을 모방한 유추를 활용하라

3. Why not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라

4. 비유를 하면서 설명하라

5. 마인드맵을 활용하라

6. 스캠퍼를 기억하라

7. 한 가지에 몰입하라

8. 비전과 일 그리고 흥미를 연결하라

4) 도구선택단계의 4가지 기술

1. 생각실험을 하라

2. 차원적 사고를 하라

3. 손지식을 활용하라

4. 실수를 인정하라

5) 대안선택단계의 3가지 기술

1. 자신만의 모형을 만들어라

2. 새로운 조합을 찾아내라

3. 제2의 생각, 다른 방식을 적용하라

6) 대안혁신단계의 8가지 기술

1. 지식을 확장하라

2. 경험을 확장하라

3. 지식과 경험을 통합하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통합할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

4. 역발상을 하라

5. 연상적인 공감각을 느껴라

6. 격차 효과를 노려라

7. 새로움을 추구하라

8. 전달 방법을 달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