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과 삶/크리스천과 독서

아주 특별한 헌신(잭 마이릭, 이민주, 토네이도)

기독항해자 2012. 12. 20. 11:48

아주 특별한 헌신(잭 마이릭, 이민주, 토네이도), 2012년 12월에 읽음


저자는 샘과 그의 이웃인 현명한 노인 윌슨을 통해서 우리에게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오늘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비결이다. 사실 이것은 아주 평범한 진리이다. 그런데 이것을 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리고 이웃과 동료들과 함께 더불어 발전해 가야만 우리는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가 있다. 나만 잘 되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은 결국은 자신도 망하게 하는 것이다. 윌슨이 샘에게 가르쳐 준 네가지 씨앗을 우리의 삶에 날마다 뿌려서 보람 있는 인생을 살기를 소망한다.


이야기를 시작하며/당신은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까?

스스로를 희생한다는 것은 소중한 것을 버리고 필요한 것을 얻는 인생입니다. 반면 헌신은 스스로를 송두리째 바쳐 소중한 것을 얻는 삶의 자세입니다.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즐거움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역설적 진실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타인에 대한 헌신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성공은 나눔과 배려로써 타인의 마음을 얻었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1장 스스로를 위해 일하라

“자네가 고민하는 문제에 대한 답은 간단하네.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직원이 되는 거야. 아무리 어려워도 그런 직원을 내보내는 사장은 없지.”

“자네의 지금 지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네. 그건 아무 문제가 안 돼. 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만 가지고는 이룰 수 있는 게 세상에는 없다네.”

“그럼 뭘 어떻게 해야 하죠?”

“헌신해야 한다네.”

“저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회사를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일했어요.”

“자네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그러나 평생 이대로라면 자네는 행복하지도 않을 거고, 성공하기도 어려울 걸세. 다른 사람의 가치를 위해 헌신하는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되네.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게나.”

늙은 목수의 이야기

한 목수가 있었다. 그는 한 평생 집을 만들며 살았다. 사장이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 열심히 했고, 그 대가로 매달 월급을 받았다. 그리고 은퇴를 해야 할 때가 왔다. 그런데 마지막 월급을 주면서 사장이 그에게 집을 딱 한 채만 더 지어달라고 부탁하는 거야. 그는 그렇겠다고 했지만, 별로 내키지는 않았다. 이미 직장에서 마음이 떠나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늙은 목수는 이제는 대충 일해도 질책 받거나 해고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 자재나 구해다 뚝딱 집을 지었다. 토네이도라고 오면 영락없이 날아갈 정도였다. 그런데 공사를 끝냈다고 보고하자, 사장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 동안 정말 고마웠네. 평생 집을 만들어 왔는데, 정작 자네 집을 갖지 못했지? 이 집은 자네를 위한 은퇴 선물일세.”

그 목수는 평생 열심히 일했다. 마지막에 지은 집이 자기를 위한 집인 줄 알았다면 분명 최선을 다해 지었을 것이다. 그러나 늙은 목수는 일생을 바친 일에 대한 훈장으로 엉망으로 지어진 집을 한 채 얻었을 뿐이었다.

이 늙은 목수의 문제점이 무엇이었을까? 평생을 바친 일지만, 이 목수는 그 일을 즐기지도 사랑하지도 않았다. 그저 돈을 벌기 위해, 직장에서 잘리지 않으려 열심히 일했을 뿐이다. 그가 회사나 돈이 아닌 스스로를 위해 일했다면, 마지막에 짓는 집이야말로 생애 최고의 걸작으로 짓고 싶어 했겠지. 그는 그렇게나 소중하고 한번밖에 없는 평생을 스스로를 위해 쓰지 못한 것이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그 집이 바로 그 목수의 삶이었다.

“인류의 역사 만큼이나 아주 오래된 고대 법칙이 하나있다네. 바로 ‘뿌린 대로 거두리라!’ 아무리 노력했다고 해도 어떤 씨앗은 심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다르다네.”

“씨앗을 뿌리고 기른다는 것은 좋은 습관을 기르고 좋은 성격을 만들어 가는 것이거든. 이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네. 결코 어느 한 순간에 이뤄지는 게 아니란 말이지.”

제2장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라

첫 번째 씨앗/먼저 뿌리고 나중에 거둬라

진정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승진이나 보너스 같은 보상이 없어도 스스로 알아서 미리 업무 능력을 향상시켜 놓는다.

단순히 돈이나 승진을 바라고 노력한다면, 결코 오래 지속될 수도 없고 생각만큼 능력이 크게 향상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기대만큼의 대가가 돌아오지 않으면 실망이 커서 오히려 능률이 떨어져버리기도 한다.

먼저 뿌리고 나중에 거두는 첫 번째 씨앗은 사람 관계에도 적용할 수가 있다. 사람들은 대게 ‘오는 게 있어야 가는 게 있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가는 게 있어야 오는 게 있다’고 생각하고, 일단 가는 것만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는 것은 잊고 아낌 없이 주는 나무가 되는 것이다.

제3장 배려하고 경청하는 삶

두 번째 씨앗/자신이 대우받고 싶은 대로 남들을 대하라

이 말이 진리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일이든 인생이든 사람들하고 더불어 하지 않는 것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사람 안에서 행복을 찾고, 사람에게서 성공을 구할 수밖에 없다.

물질은 이용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고, 사람을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물질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이용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씨앗은 그런 실수를 하지 말라고 삶의 진리를 일깨워주는 것이다. 사랑받고 싶다면, 상대에게 사랑을 주어야 한다. 단 먼저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은 나중에 생각한다.

황금률을 적용하기 위해선 그저 어떤 행동을 하지 전에 잠깐 멈춰서 상상해보는 것이다. ‘이런 경우 나라면 상대가 과연 어떻게 해주길 바랄까?’ 그리고 머릿속에 떠오른 그대로 상대방에 해주는 것이다. 보답은 생각하지 말고 그렇게 하는 것이다.

사람human이란 말은 흙humus을 뜻하는 라틴어서 나온 말이다. 흙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지만 결코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흙은 모든 것을 품어주고 사랑한다. 차별 없이 모든 것을 품고 좋은 것으로 돌려준다. 우리가 그렇게 하면, 누구에게나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제4장 우리는 오직 ‘지금’을 쓸 수 있을 뿐

세 번째 씨앗/현재에 전념하라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다.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있다고 해도 시간을 살 수는 없다. 그래서 시간은 금보다 귀하다고들 한다. 모두에게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는데 어떤 사람은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어떤 사람들은 유독 ‘시간이 없다’는 푸념을 늘어놓곤 한다.

시간의 길이는 절대적이다. 하지만 그 쓰임은 상대적이다. 그런데 우리가 쓸 수 있는 것은 오직 현재, 즉 ‘바로 지금’뿐이다.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렸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는 오직 지금을 쓸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그것을 제대로 쓰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지금을 쓴다는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일,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 지금 내가 속해 있는 상황에 집중해 즐거움을 얻고 문제점은 해결하는 것이다.

현재에 전념하는 것은 삶 뿐만 아니라 업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일에 집중하면 같은 시간에 다른 사람보다 더 효율적으로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다. 휴식에는 휴식에 집중해야 한다.

제5장 그 사람의 등불이 되어주어라

네 번째 씨앗/ 다른 사람의 등불이 되어주라

나에게 좋은 비전이 있다면 그것을 동료들에게 전해 주어야 한다. 회사란 여러 사람이 함께 굴리는 바퀴이다. 나 혼자만 더 좋은 방향으로 가려고 해봤자 바퀴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야 바퀴가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예) 낙원동 원조 아구찜 할머니의 이야기

제6장 즐거이 헌신의 씨앗을 나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