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과 삶/크리스천과 독서

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도널드 R. 키오, 김원옥, 더난출판)

기독항해자 2012. 12. 12. 15:35

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도널드 R. 키오, 김원옥, 더난출판), 2012년 12월에 읽음


도널드 키오는 이 책에서 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을 정리해 주고 있다. 코카콜라의 최고경영자였던 키오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이유는 너무나 다양해서 이것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분명해서 이것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망하고 싶으면 모험을 중단하고, 입장을 절대 바꾸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외부와 격리시키고, 한 치의 오류도 없는 사람인 척 하며, 법은 적당하게만 지키고, 생각할 시간을 갖지 말며, 전문가와 외부 컨설턴트를 무조건 믿고, 관료주의를 사랑하며, 헷갈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래를 두려워하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실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서문/실패의 노하우를 배우라

기업은 그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결과물이다

기업은 인위적인 구성이다. 기업은 그 어떤 일에도 실패하지 않는다. 실패하는 것은 개인들이기 때문이다. 조금만 관찰해 보면 실패는 전략적 실수들의 나열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익스피어가 말한 대로 기업의 리더인 우리의 정신 안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은 그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개인적인 면면이 만들어낸 결과이자 확장이다.


첫 번째 습관/모험은 하지마라

고향을 벗어나는 모험

인간은 아무리 보잘것없어도 뭔가를 이루면 모험을 중단하고 싶은 큰 유혹이 생긴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본성이다. 가진 것이 있는데 왜 모험을 한단 말인가?

기업의 묘비명

성공적인 기업들 중 다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꼭 필요한 시점에 중요한 모험을 감행하는데 실패한다. 그리하여 톡톡한 대가를 친다. 어떤 기업들은 잠깐 비틀거리다고 원래 모습을 회복했으나 상당수는 단순히 쓰러지는 차원이 아니라 아예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1980년대만 해도 포츈 500대기업에서 230개의 기업이 사라졌다. 실제로 1900년대 초반에 실재했던 100대 기업들 중 아직까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은 16개뿐이다.


두 번째 습관/입장을 절대 바꾸지 말라

사라진 DEC

비교적 역사가 짧은 컴퓨터 업계에는, 혁신적인 창의성의 폭발로 세워지긴 했지만 그 창의성을 끝내 유지하지 못한 기업들이 매우 많았다. 우리가 기억하는 전설적인 이름 중의 하나가 DEC이다. MIT를 졸업한 두 명의 똑똑한 엔지니어인 켄 올슨과 할란 앤더슨이 1958년에 설립한 이래 1980년대에 최전성기를 누렸던 DEC는 약 10만명의 종업원을 고용했으며 첨단기술을 보유한 세계 제2의 컴퓨터 회사였다. 그들은 최초의 인터넷 관련 기업 중 한 곳으로 최초의 종합 검색 엔진인 알타비스타를 만들었다. DEC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념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이메일을 내부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MP3 유형의 개인용 음악 플레이어에 대한 연구도 DEC 연구센터에서 시작되었다. 한 마디로 그들은 다방면에서 시대를 앞서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을 파멸로 내몬 것은 자신의 방식이 유일하게 옳다는 확신이었다. 그들이 한 모든 것은 DEC 중심적이었고 매우 독점적이었다. 그토록 뛰어난 DEC 창립자들도 새롭고 더 넓은 인식을 필요로 하는 컴퓨터 사업구조에는 결코 적응하지 못했다.

유연성을 가져라

유연성과 적응력은 단순한 경영 스킬이나 기술 역량 이상의 리더십의 필수 요소이다. 유연성이야말로 변화하는 환경에 재빨리 적응하는 지속적이면서도 매우 사려 깊은 과정이다.


세 번째 습관/자기 자신을 격리시켜라

고립의 궁전에 갇히면

고립된 채로 남아 있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대부분의 성공적인 기업들의 역사는 실제로, 전설적인 창업주들이 지는 특징 중 하나는 모든 직급의 직원들을 알고 그들과 관계를 맺는 탁월한 능력이다.


네 번째 습관/한치의 오류도 없는 사람인 척하라

사라진 위대함

자신에게는 티끌만큼의 과오도 없다는 경영진의 태도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현실을 무시하고, 성공의 기회를 놓쳐 버린다.

정말 좋은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까

정보를 얻는 가장 좋은 출처는 현장 조식, 현지 팀이다. 높은 곳에서 그저 지침으로 떨어지는 경영 정책과 전략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만약 실해할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자신의 판단이 늘 100% 옳다고 확신하라.


다섯 번째 습관/법은 정도껏 지켜라

기준을 확실하게 지키지 못하면 고객이나 직원들에게 충분한 신뢰감을 심어주지 못한다. 그러면 당신은 실패하게 된다.

윤리는 삶과 분리되지 않는다


여섯 번째 습관/생각을 갖지 말라

끝없는 소통 다음에는?

우리는 늘 소통하고 소통한다. 원래의 흐름에 더 많은 자료를 보낼 뿐인 로봇처럼 그 자리에서 즉시 응대하면서 소통한다. 누구하나 정말로 편히 앉아서 모든 통신수단의 전원을 끄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갖지 못한다.

인간 대 인간의 단순한 상호작용은 사라지고 있다. 아이들 세계에서조차 그렇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놀 때, 당연히 그들은 그냥 단순하게 노는 게 아니다. 아이들의 생활은 너무 빽빽하게 짜여 있어서 놀 시간을 따로 계획해야 한다. 하지만 정작 함께 모여도 아이들은 서로를 쳐다보는 일이 없다. 함께 화면을 보거나 휴대용 기기를 만지며 논다.


일곱 번째 습관/전문가와 외부 컨설턴트를 무조건 믿어라

전문가의 예측과 동전 던지기

전문가들은 몇 번이나 틀리고 또 틀린다. 게다가 계속해서 여러 기업과 정부기관 주위를 배회하며 기웃거린다. 그러면 그들은 새로운 의견이나 예측, 신조어, 갓 나온 재활용된 개념을 퍼뜨린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혁신 중이다. 주로 용어에 대해서 그렇다.


여덟 번째 습관/관료주의를 사랑하라

그들은 안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몸을 사리는 관료주의자들은 생산적인 일을 거의 하지 않지만 남이 자신의 일을 해주는 것도 거부하기 때문에 굳어진 관료주의는 사람들을 좌절하게 만든다. 관료주의자들은 자신의 전문영역을 지키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정보의 흐름을 막고 자기의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일체의 성공 기회를 무산시켜버린다.


아홉 번쩨 습관/헷갈리는 메시지를 전달하라


열 번째 습관/미래를 두려워하라

고개를 들어 별을 보라

뉴스는 한 번도 좋은 소식을 다른 적이 없다. 사람들이 귀 기울여 주목하는 것은 늘 나쁜 소식이다. 그리고 그것은 납득이 가는 소리다. 수백만 대의 차가 날마다 사고 없이 무사히 통근을 하고 있다는 좋은 정보가 있는데도 정작 뉴스가 되는 것은 연쇄충돌 사고를 당한 10대의 차량이다!

지난 삶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뱅가드펀드의 설립자인 존 보글은 우리 중 다수는 ‘노 젓는 배’의 심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노를 젓는 방향인 미래를 향해 가고 있지만 얼굴을 뒤를 향한 채 오직 과거만 보고 있다.

젊은 세대를 불신의 눈으로 보는 것 역시 인간의 본성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아리스토텔레스, 호머 그리고 고대 아시리아 사람들 모두 젊은이들은 어른을 존경하지 않고, 게으르며, 버릇이 없고 ‘우리 어릴 적’과는 다르게 행동한다고 질타했다.

낙천적이어야 인내심이 있다

두려움을 조장하는 사람들의 말을 믿는다면, 무엇이든 시작하기에 좋은 때는 절대 있을 수 없다. 물론 사업에 늘 위험이 따른다. 모든 사업 모델에는 언제나 결함이 있고, 땅 바로 밑에 지뢰처럼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창의성을 믿는다면 언제든 다 좋은 시간이다.


완벽한 실패를 위한 마지막 습관/일에 대한 열정을 상실하라, 영원히

“세상에서 이루어진 위대한 것 중에서 열정 없ㅎ이 이루어진 것은 없다.”(헤겔)

정말 실패하고 싶다면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이든 간에 그러한 열정을 잃어버리면 된다. 발걸음에서 그러한 활기를 제거해버리면 된다. “그만하면 됐어”나 “그건 내 일이 아니야”, “무슨 상관이람” 혹은 “얼마 안 있으면 퇴직할 건데, 뭐”라고 자기자신에게 말하면 된다.

성공한 사람치고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을 표출하면서 열정적인 관심을 쏟지 않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자신이 하는 일에 정말 능숙한 기업인이나 기자나 교사나 의사 중에, 일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표출하지 않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열정을 길러라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주어진 일을 할 때 열정적으로 해야 한다. 업무에 임할 때 열정을 기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당신의 세계를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고객, 브랜드, 사람 그리고 꿈-에 모든 정신을 쏟는 것이다.

꿈을 믿어라

꿈은 빌기만 해서 실현되지는 않지만 그것을 내면화시키고 이루기로 작정한 뒤 시각화하면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