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과 삶/크리스천과 독서

나루와 다리(박창희, 해성)

기독항해자 2012. 6. 23. 23:21

나루와 다리(박창희, 해성), 2012년 6월에 읽음


저자 박창희

저서 (총 11권) 경남 창녕 출생으로 부산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국제신문>편집부장, 기획특집부장, 문화부장을 지냈고 현재 기획탐사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주로 지역의 문화 유산, 되살려야 할 가치, '오래된 미래'의 의미를 천착하는 기획기사를 많이 썼다. 현재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평가위원,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 환경단체인 '습지와 새들의 친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8년 '부산대개조-도시국가를 향하여' 기획 시리즈로 제12회 일경언론상을 받았고, 지금가지 한국언론재단과 한국기자협회가 시행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4차례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나루와 다리>(해성, 2008), <나루를 찾아서>(서해문집, 2006), <살아있는 가야사 이야기>(이른아침, 2005), <낙동강을 따라가보자 1, 2>(금샘미디어, 2002), <천리벌판 적시는 강>(인쇄골, 1998)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기자의 눈으로 다리품을 팔아서 쓴 책이다. 다리의 등장으로 사라져가는 나루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개발과 보존이라는 화두를 우리에게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꺼꾸로 가고 있는, 역사의 시계추를 돌리려 하는 운하라고 하는 조운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루에도 다리에도 이런 철학이 있구나 하는 안목을 갖게 되었고, 무심코 지나치던 다리를 다시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