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1일(수)
사도신경-538, 539장
본문: 창세기 5장 1-5절
1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2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3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4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제목:창세기강해33(아담의 계보)
오늘 아침에는 아담의 계보와 그 의미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①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모세는 창세기를 기록하면서 계보를 통해서 한 시대가 지내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계보 끝에는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음 시대의 언약의 주인공입니다. 이러한 시대 구분으로 인해서 성경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두 가지 중요한 흐름이 있습니다. 시대를 중심으로 한 세대주의와 언약을 중심으로 한 언약신학이 그것입니다. 세대주의는 한 언약이 끝나고 새로운 언약으로 대체되는 것으로 봅니다. 언약신학은 새로운 언약은 옛 언약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언약으로 봅니다.
②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창세기 기자는 창조시대를 정리하면서 창조언약을 재진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 대로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인간 창조와 관련해서 네 가지 중요한 사실을 다시 언급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사람은 하나님의 모양 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지음을 받았다는 말은 사람들은 스스로 있는 존재가 아니란 사실입니다. 자연과학은 우연히 스스로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스스로 계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선포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닮은 꼴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닮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로 사람은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의 결합을 통해서 인류가 번성하기를 작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인류는 이 창조질서를 깨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 드라마가 남색을 공개적으로 다루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남색은 가나안 족속들에게 유행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가증하다고 말씀하시고, 그들을 없애라고 하셨습니다. 남색을 인정하게 될 때, 기독교는 쇠퇴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그 땅에서 떠나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번성에 대한 약속입니다. 그래서 복을 말할 때, 번성을 말합니다. 그리고 번성을 기원합니다. 넷째로 사람을 사람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사람은 히브리어로 아담입니다. 아담은 첫 번째 사람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부르는 보통 명사이기도 합니다. 아담은 아다마라고 하는 히브리어에서 온 말로, 아다마는 그 뜻이 흙입니다. 아담은 흙 곧 아다마로 만들어진 존재란 뜻입니다.
③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낳은 것이 자기의 모양,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았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 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아담이 범죄한 후에, 하나님의 형상은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원의는 상실되었습니다. 아담은 원의를 상실한 사람을 낳게 된 것입니다. 아담은 자신처럼 훼손된 형상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담의 후손들은 죽을 운명을 지닌 죄인으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④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구백삼십세를 살고 죽었더라
비록 아담의 후손들은 죽을 운명을 지닌 죄인으로 태어나게 되었지만, 인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려는 계획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번성에 대한 축복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아담은 구백삼십세를 살면서 번성의 축복을 누렸습니다. 우리는 아담에게 몇 명의 자녀가 있었는지 잘 모릅니다. 아담은 장수의 복도 누렸습니다. 아담은 족보를 따르면, 노아의 아버지 라멕 때까지 생존하였습니다. 아담이 죽은 후에 노아가 태어났습니다. 아담의 시대가 끝나고 노아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아담은 장수했지만 죽었습니다. 에녹을 제외한 아담의 후손들도 죽었습니다. “로마서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아담의 죽음은 절망이지만, 셋은 여자의 후손에 대한 인류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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