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창세기묵상

창세기강해35(노아의 출생) 창5:28-31

기독항해자 2010. 8. 12. 12:24

2010년 8월 13일(금)

사도신경-536, 538장

본문: 창세기 5장 28-31절

28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29이름을 노아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는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30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31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제목:창세기강해35(노아의 출생)

오늘 아침에는 노아의 출생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① 이름을 노아라 하여

노아가 태어날 당시에 생존하지 않은 족장들이 있었습니다. 아담은 노아의 아버지 라멕의 나이 56세 때까지 생존하였습니다. 셋은 라멕의 나이 168세까지 생존하였습니다. 노아가 출생하기 14년 전입니다. 에녹은 라멕의 나이 113세에 하나님께서 데려가셨습니다. 노아 전 9명의 족장 중에서 노아가 태어날 당시에 6명이 생존하였습니다. 3명의 족장은 노아의 아버지 라멕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라멕은 죽음을 보았고 이별의 슬픔을 맛보았습니다. 라멕은 아담으로부터 창조 이야기며, 에덴 동산에서 있었던 일들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담의 범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메시지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아담과 셋의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담과 셋의 죽음은 그에게는 큰 슬픔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에녹으로부터 인류 심판에 대한 메시지도 들었습니다. 할아버지 에녹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죽음을 겪지 않고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별의 아픔도 있었지만 여인의 후손에 대한 소망도 보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라멕은 당시에는 늦은 나이에 첫 아들을 낳은 것입니다. 물론 그의 아버지 므두셀라는 187세에 그를 낳았지만 말입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들이 늦어지면 아이를 갖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는 그에게 아들을 주신 것입니다.

②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그래서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고 지었습니다. 성경 난하주에 보면 안위함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노아의 출생은 라멕에게는 큰 하나님의 위로였습니다. 그래서 노아라고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라멕은 아담과 셋의 죽음을 통해서 할아버지 에녹이 전파했던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가 이루어지게 될 것을 믿었습니다. 그는 슬픔도 경험했습니다. 이별의 아픔도 경험했습니다. 인류 멸망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이런 그에게 하나님은 노아를 통해서 위로를 경험한 것입니다. 라멕은 노아를 바라보면서 여인의 후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묵상했습니다.

라멕은 당시의 생활상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노아 홍수 이전에 인류는 수고롭게 일해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수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가 없었습니다. 라멕의 이 말은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오게 될 것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처럼, 그의 할아버지 에녹의 심판의 메시지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유다서 14-16절에 에녹이 선포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담의 칠세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하나님은 에녹을 데려가시므로 에녹이 선포한 메시지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표적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라멕은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었지만, 여인의 후손에 대한 약속도 믿었습니다. 라멕은 에녹에게서 하나님의 위로를 본 것입니다. 라멕은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고린도후서1:3-6).”

위로자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는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