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일(월)
본문: 누가복음 2장 15~20절
15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에 생각하니라
20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가니라
제목: 목자들의 구주 탄생 목격
①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목자들은 최초의 구주 탄생의 목격자가 되었습니다. 목자들이 그 밤에 천사들이 전해 준 소식을 듣기만 하고 찾아가지 않았다면, 그들은 목격자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천사를 만났다고 하는 사실도, 거짓말로 오해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직접 가서 확인했기 때문에, 최초의 구주 탄생의 목격자가 될 수가 있었습니다.
누가는 여기에서 이 이루어진 일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이루어진 일을 본 사람들이 목격자입니다. 목격자의 자격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목자들은 누가가 누가복음서를 기록하면서 참고한 목격자에 딱 맞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이루어진 일을 목격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누가는 구주 탄생에 대한 목격담을 이들 목자들로부터 직접 들었을 수도 아니고 아니면 마리아로부터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들로부터 직접 들은 사람들로부터 구주 탄생의 목격담을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는 구주 탄생의 목격담을 기록하면서, 목격자의 자격에 대해서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누가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목격자들로부터 목격담을 우리에게 넌지시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누가복음1:1-13).”
②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목자들은 최초의 구주 탄생의 목격자가 됨으로써, 천사가 그들에게 전해 준 말씀을 마리아와 요셉에게 전달해 주는 선지자의 역할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전한 소식은 이것입니다. “무서워 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목자들은 구유에 누인 아기만을 찾았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베들레헴의 출신의 목자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베들레헴의 구유가 몇 개인지 조차도 알았을 것입니다. 모든 집이 나 구유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집을 다 뒤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냥 뒤지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허락을 받고 일일이 찾아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번거러운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동네의 사람들이 이렇게 했다고 한다면, 오해를 사기가 쉽상입니다. 이 목자들이 베들레헴에 집을 두고 있는 목자들이라고 해석하는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그들은 어렵지 않게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기적적인 방법으로 목자가 구유에 누인 아기를 발견했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목자들은 천사들이 아기에 대해서 전한 이야기를 마리아와 요셉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들에 목격한 광경을 이들에게 전해 주었을 것입니다. 이 목자들은 책임감이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그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에 대해 보상을 받은 것입니다.
③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이들의 보상에 대해서는 20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목자들의 보상에 대해서 기록하기 전에 누가는 의미 있는 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구주 탄생에 대한 기쁜 소식은 목자들에게도 격려가 되는 일이었지만, 마리아에게는 더 큰 위로와 격려가 되는 말이었습니다. 마리아는 편안하게 출산을 하지 못했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나사렛으로부터 베들레헴까지 먼 거리를 여행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편안한 숙소에 출산을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마구간에 구주를 나야만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이 오게 되면, 회의가 마음에 들게 됩니다. 내가 정말 구주를 낳은 것이 맞아!라는 회의가 들었을 것입니다. 그때 목자들이 전한 소식은 내가 정말 구주를 낳은 것이 맞구나! 확신을 갖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될 때에는, 이런 일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여 가나안 땅에 온 아브람에게 찾아 온 것은 기근이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회의가 모락모락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쉽게 애굽을 찾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럴 때마다 우리에게 이렇게 확신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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