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누가복음묵상

구주 탄생의 목적(눅2:14)

기독항해자 2010. 7. 24. 13:10

2010년 7월 24일(토)

본문: 누가복음 2장 14절

1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제목: 구주 탄생의 목적

①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구주 탄생의 목적은 이중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목적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이것은 창조-타락-구속-완성으로 이어지는 구속사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시편 19편 1절은 창조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에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편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인간의 창조 목적도 하나님의 영광에 있습니다. “이사야 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하나님은 창조를 통해서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창조가 본연의 목적을 이룰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렇지만 인류의 타락은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범죄한 인류는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이 되지 못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죄는 더 이상 인류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가 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죄는 결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좌절시킬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인류를 통해서 더 큰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거기에 죄가 설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는 구속이 계셨습니다. 이 구속의 역사를 통해서 인류의 범죄는 하나님께 더 큰 영광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역대상 16:35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에서 건져내시고 모으사 우리로 주의 거룩한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드높이게 하소서 할지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대한 나라들의 압제에서 구원하실 때에, 하나님께는 영광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실 때, 하나님께는 영광이 됩니다. 그래서 누가복음은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늘 나라에서는 큰 기쁨의 잔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누가복음 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하나님의 창조의 영광보다 구속의 영광이 더 큰 것입니다.

인류 역사의 완성, 창조의 완성이 있습니다. 창조의 완성은 창조-타락-구속-완성의 구속사의 완성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창조의 영광은 완성의 영광보다 작은 것입니다. 구속사의 완성을 통해서 하나님은 더 크게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는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온전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②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구주 탄생의 두 번째 목적은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입니다. 사람들 중에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이 있습니다. 산상수훈에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태복음5:3-12).”

문맥에서는 목자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입니다.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아니었습니다. 베들레헴의 목자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입니다. 누가복음에서는 세리와 죄인과 여인들과 갈릴리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를 화평케 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를 화평케 하시기 위해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로마서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예수님은 우리의 화목제물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