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②(막3:13-19)

본문: 마가복음 3장 13~19절

13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16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19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제목: 예수님의 제자②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께서 부르신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한 자들(나아온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한 자들을 제자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심은 자기와 함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 제자의 첫 번째 사명은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과 함께 있음으로 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입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을 나는 닮아가게 됩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하는 동안,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데 있어서 자라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심은 보내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 제자의 두 번째 사명은 보내심을 받고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을 예배라고 한다면, 보내심을 받고 나가는 것은 사역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세상은 아직 하나님의 뜻은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어서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이루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세상을 그냥 내버려두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신 뜻은 우리를 순종하는 자녀들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냥 천국으로 데려가실 수 있지만, 우리의 순종을 통해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태어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 구원의 일을 사람을 통해서 이루시고 계십니다. 우리의 전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고 계십니다. 사실 아무 것도 신뢰할 만한 것은 없는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고 있으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심은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의 일을 멸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 제자의 세 번째 사명은 예수님께서 주신 권세를 사용해서 귀신의 일을 이 땅에서 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천국에서 온전히 이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이 세상에서는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인류 때문입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될 때, 이 세상은 온전히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인류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하게 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사탄과 그의 졸개들인 귀신입니다. 이들은 우리를 유혹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온전히 살아가게 될 때, 귀신을 쫓게 되는 것입니다. 귀신은 물러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골고다 언덕에서 귀신은 그의 머리통이 박살났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으르렁거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우리를 해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말씀 순종을 통해서 행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 제자는 예수님께서 주신 권세를 사용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심은 새 이름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 제자는 예수님으로부터 새 이름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것은 더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름값을 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이름값을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사사기와 사무엘상 사이에 한 권의 성경이 있습니다. 룻기입니다. 룻은 모압 출신의 여인입니다. 이 룻의 시아버지 이름이 엘리멜렉입니다. 그 뜻은 나의 하나님은 왕이시다란 뜻입니다. 좋은 이름입니다. 이 이름을 지어준 엘리멜렉의 부모님은 아주 신앙이 깊으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며 살기를 원했습니다. 당시는 사사들이 다스리던 시대였습니다. 그 시대 사람들은 다 자기 소견이 옳은 대로 살았습니다. 내 경험, 내 판단, 내 생각에 따라 살던 시대였습니다. 그런 시대에 엘리멜렉의 부모님은 자신의 아들만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원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엘리멜렉은 그렇게 살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모압 땅에서 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