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창세기묵상

창세기강해13(혼자 사는 것2) 창2:18-20

기독항해자 2010. 7. 17. 10:28

2010년 7월 18일(주일)

사도신경-43장, 44장

본문: 창세기 2장 18~20절

18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제목: 창세기강해13(혼자 사는 것2)

오늘은 혼자 사는 것에 대해서 어제 이어서 좀 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① 혼자 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혼자 살게 되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기게 될 것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도서는 우리를 넘어뜨리게 하는 일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것은 바로 죄입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4:9-12).”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② 혼자 살면 쉽게 죄의 유혹을 받게 됩니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 죄의 유혹을 받게 됩니다. 뱀이 하와를 유혹했을 때, 혼자였을 때일 것입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받은 때도 혼자였을 때였습니다.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창세기39:7-11).”

다윗도 혼자 있을 때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군대는 전쟁터에 나아가 전쟁을 하고 있을 때 그는 왕궁에 혼자 놀고 있었습니다.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사무엘상11:1,2).”

삼손의 비극은 그가 혼자서 블레셋과 대항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쉽게 여자들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예수님도 혼자 있을 때 사단의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태복음4:1-3).”

고린도전서 7장 5절은 결혼한 부부들에게 이렇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혼자 있지 말라고 합니다. 혼자 있게 되면, 사탄의 밥이 됩니다. 그러므로 혼자 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③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혼자 살아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혼자 있을 때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방문하실 때는 다 혼자 있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고독한 시간에 우리를 방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방문하실 때도 혼자 있을 때였습니다.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세 상급이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세기15:1).” 하나님께서 벧엘에서 야곱을 만나주실 때도 혼자 있을 때였습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창세기28:13).”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에 하나님이 우리를 방문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본을 따라서, 매일 고독한 장소로 가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모세는 계속해서 회막으로 나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와 연합되어 있는 시간은 사역의 시간이고, 우리와 분리되는 시간은 기도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