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누가복음묵상

세례요한의 출생(눅1:57-66)

기독항해자 2010. 7. 13. 12:42

2010년 7월 13일(화)

본문: 누가복음 1장 57~66절

57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제목: 세례요한의 출생

①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때와 기한이 있습니다. 때와 기한이 차야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때와 기한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십니다. 기한이 차야 출산하게 됩니다. 기한 전에 출산하게 되면, 미숙아를 낳게 됩니다. 기한 후에 출산하게 되면 과체중아를 낳게 됩니다. 다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때와 기한이 차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기한이 되면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창세기 18: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때가 차야 하는 것입니다. 전도서 기자의 말 대로 범사에 기한이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습니다(전도서 3:1). 그렇지만 우리는 그 기한과 때를 모릅니다.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은 그들이 가장 궁금해 하던 것을 질문했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그 때 예수님은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때와 기한이 있음으로 알고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우리가 때와 기한을 모르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전도서3:11-14).”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②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기독교는 함께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함께 참여하는 것입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공유하는 것입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지 않는 세대를 비유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눅7:32).” 마음이 완악하게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나몰라라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몸의 지체는 함께 고통하고 함께 즐거워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몸으로부터 분리된 것입니다. 몸으로부터 분리된 지체는 죽게 됩니다.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슬퍼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③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사가랴는 입으로 불신앙의 말을 했을 때, 그의 입이 닫혔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자,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눈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믿지 못하는 악함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세례요한의 출생 후에 이름을 지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사가랴의 이름을 따서 사가랴로 짓자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엘리사벳은 요한이라고 부르자고 했습니다. 엘리사벳은 믿음의 여인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보다 더 하나님의 뜻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이름을 주장했습니다. 사가랴에게 물었습니다. 사가랴는 요한이란 이름을 제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이름입니다. 사가랴는 믿음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이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렸습니다. 사가랴가 첫 번째 한 일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