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마가복음 묵상

권세 있는 예수님의 교훈(막1:21-28)

기독항해자 2010. 7. 1. 10:42

본문: 마가복음 1장 21~28절

21저희가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뭇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마침 저희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질러 가로되

24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즐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다 놀라 서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제목: 권세 있는 예수님의 교훈

①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1절에서,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회당에서 가르치셨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랍비로 인정받게 되었음을 뜻합니다. 당시 회당예배에서는 회당장이 구약성경에서 한 부분이 담긴 두루마리 성경을 가지고 나와 읽어 주면, 누군가 그것을 해석해주게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 가지 사역을 하셨는데, 그것을 3중 사역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의 3중 사역은 선포, 설교, 치유입니다. 선포는 전파하는 것이고, 설교는 가르치는 사역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회당에서 설명하고 설교하고 계신 것입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청중의 반응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청중들의 반응은 놀라움이었습니다. 청중들의 반응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가르침의 내용과 방식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당시의 랍비들이었던 서기관들은 모세의 권세를 기대어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기 권세로 가르치셨습니다. 서기관들은 배운 것을 전하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책을 지으신 분으로서의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가르치는데 확신있게 분명하게 가르칠 수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놀라움은 여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 앞에는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②마침 저희 회당에 더러운 귀신이 들린 사람이 있어

마가는 마침이란 말을 이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침이란 말은 어떤 경우나 기회에 알맞게 또는 공교롭게란 뜻을 가진 말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말을 확증해 주는 사건이었습니다. 거기에는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귀신은 더럽습니다. 귀신은 불결합니다. 더러운 귀신은 사람을 더럽히고 불결하게 만듭니다. 전에 서울에서 사역할 때, 새벽에 교회를 가게 되면, 사람들이 토한 것들을 보게 됩니다. 더럽습니다. 더러운 귀신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것도 더럽습니다. 그런데 마가는 여기에서 귀신의 입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당시 회당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놀라기는 했지만 그분이 누구신지를 정확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귀신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셨습니다. 귀신들린 사람들을 고쳐주어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이 예수님이 오신 목적입니다. 귀신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분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예수님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③예수께서 꾸짖어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을 향하여 꾸짖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것은 천지창조에 나타난 말씀의 능력입니다. 귀신에게 명하자, 귀신은 순종했습니다. 더러운 귀신은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습니다. 그것을 사람들은 다 놀랐습니다. 사람들은 태어나서 그런 일을 처음 부었습니다. 그것은 폭발력이 있는 이야기거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