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마가복음 묵상

세례요한(막1:6-8)

기독항해자 2010. 7. 1. 10:35

본문: 마가복음 1장 6~8절

6 요한은 약대털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7 그가 전파하여 가로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시리라

제목: 세례 요한

광야에서의 삶은 먹을 것을 다 먹고 입을 것을 다 입고 사는 곳이 아닙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간소하고 검소한 삶입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최소한의 필요만 채워지는 삶입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서 자유하게 해줍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만으로 사는 삶입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인간의 노력이 개입할 수 없는 삶입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공급자이심을 배우는 삶입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는 삶입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삶입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체험하는 삶입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절대 의존의 삶입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체험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곧장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지 않고 광야로 인도하심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이루어짐을 경험하게 해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에 저희 가족이 사역 현장에서 나오게 될 때, 우리가 가는 길이 신명기 8장의 광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절대 의존의 삶을 배우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우리는 전적인 무능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망망대해에서 사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에스겔 47장 5절이 망망대해에서 사는 법을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 힘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점점 깊은 신앙의 세계로 나가게 되면,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지점에 이르게 됩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백기를 들게 되고, 전적으로 무능함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제 편해집니다. 물에 몸을 맡겼기 때문입니다. 물에 몸을 맡기면, 물 밑으로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이 우리를 바쳐 주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광야에서 절대의존의 삶을 배웠습니다.

이렇게 광야에서 절대의존의 삶을 배운 세례요한은 자기의 사명을 잃어버린 적이 없습니다. 누가복음에 따르면, 세례요한의 아버지 스가랴는 천사 가브리엘의 방문을 받게 됩니다.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서 세례요한의 출생과 사명을 전달받게 됩니다. 경건한 신앙인이었던 세례요한의 부모님은, 천사를 통해서 주신 세례요한에 대한 사명을 잊지 않고 아들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는 우리의 신앙의 대상인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세례요한의 입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유명인사였고 마가보다 더 권위 있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말은 세례란 말입니다. 세례요한은 세례를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왜 세례를 주었습니까? 죄사함의 표시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4절입니다. “세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성령 세례는 바로 죄사함의 표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세례의 뜻은 씻는다, 잠근다는 뜻입니다. 잠김으로 우리의 옛자아는 죽게 되고, 예수의 생명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은 죄사함(구원)의 확신 속에 살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수원시의 복음화, 생수의 강을 흘려보내는 생명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