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마가복음 묵상

복음의 시작(막1:1-5)

기독항해자 2010. 7. 1. 10:33

본문: 마가복음 1장 1~5절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예비하리라

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4 세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제목: 복음의 시작

이렇게 생명나무 식구들을 만나 뵙게 돼서 반갑고도 기쁩니다. 함께 새벽기도로 이 땅을 섬길 수 있게 된 것 또한 감사할 일입니다. 새벽기도 시간은 하나님 아버지를 깊이 묵상하는 자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묵상한다고 할 때,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게 되면, 묵상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인도합니다.

1절은 창세기 1장 1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창조의 시작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복음은 아주 특별한 말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말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하신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신앙 고백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이 구절은 마가의 신앙 고백이기도 하고 마가 공동체의 신앙고백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인지를 풀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가복음을 읽을 때 우리는 그분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가는 시작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복음은 시작이 있습니다. 시작이 있다는 말은 복음은 역사적 사건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신 일은 역사 속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이 복음은 세례 요한의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선지자 이사야에 의해 예언된 사람입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로 예언되었습니다. 그는 소리입니다. 세례 요한은 외치는 자가 아닙니다. 세례 요한은 외치는 자의 소리일 뿐입니다. 외치는 자는 누구입니까? 외치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서 광야의 세상에 외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소리가 되어 그분의 메시지를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세례 요한이 소리가 되어 외친 내용이 4절에 나와 있습니다.

메시지의 내용은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 메시지를 외친 곳은 광야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이나 광장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에서 광야는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마음이 강퍅해진 사람들을 말합니다. 회개는 강퍅해진 마음을 갈아엎는 것입니다. 이렇게 회개한 사람들만이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수원시의 복음화, 생수의 강을 흘려보내는 생명나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생명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