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고린도전서

1장 19, 20절

기독항해자 2019. 2. 1. 10:0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십자가의 도는 이 세상 지혜로는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담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고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에덴 동산에 추방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인간은 계속해서 분리를 경험하며 삽니다.

그래서 사람은 고독한 군중으로 살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 고독을 치료하고자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지만 그 속에서 고독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인간은 만족을 모릅니다.

무엇을 하든 만족을 채울 수가 없습니다.

만족하십니까?

먹는 것도 사람은 만족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맛난 음식을 먹어도 곧 있으면 배가 고파집니다.

지적인 욕구도 만족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강도를 높여 갑니다.

사람들은 만족하기 위해 도를 높여 갑니다.

매운 음식을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매운 음식에 도전합니다.

더 더 매운 것을 추구합니다.

이렇게 추구하다면 보면 그 사람의 몸이 망가집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망가질 줄 알면서도 그것을 끊지 못합니다.

언제든지 그것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분리된 인간의 결말은 중독입니다.

세상은 온통 중독 투성이입니다.

이게 세상의 지혜입니다.

알콜 중독만 중독인가요?

종교도 중독입니다.

정치도 중독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뽑은 사람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셨습니다.

미련은 지혜의 정반대를 말합니다.

나는 지혜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그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입니다.


세상은 다 성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목회도 성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성공해야 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부해야 성공했다고 말합니다.

예수 잘 믿으면 이렇게 세상에서 성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공을 좋아합니다.

성공도 중독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이유도 성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일 중독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것을 사람은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그 문제를 해결해주실 수 있습니다.

분리가 나쁜 것이냐면 꼭 나쁜 것 아닙니다.

나쁜 것이라면 우리가 그것을 경험하지 않게 해주셨겠죠.

분리가 애초에 나쁜 것이었다면 하나님은 에덴 동산부터 개입하셨겠죠.


하나님은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은혜는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말합니다.

에덴 동산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에덴 동산의 아담은 은혜를 은혜로 알지 못했습니다.

에덴 동산의 아담에게 에덴동산은 은혜가 아닌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이 타락하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타락을 통해서 아담은 에덴 동산이 당연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잃고 난 다음에야 소중한 것을 알게 됩니다.


둘째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길 원하셨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입니다.

감사가 바로 예배입니다.

감사는 은혜를 아는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모두가 다 당연히 받는 것 아닙니다.

모두가 다 구원받는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다 나쁜 짓을 해도 상관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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