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저는 요즈음 기독교강요를 읽고 있습니다.
신대원 다닐 때도 읽지 않았던 책입니다.
종교개혁 당시와는 시대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래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읽게 된 책입니다.
칼빈은 어거스틴 이후에 가장 위대한 신학자이기도 합니다.
논쟁적인 부분도 있고 은혜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한 번 읽는다고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1년에 한 번 씩은 정독할 생각입니다.
오늘 교회 현실을 보면 칼빈의 기독교강요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사도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고 말합니다.
오늘 교회는 너무 시끄럽기만 합니다.
다툼이 교회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말을 하고 있는가 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이루어야 합니다.
화평함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진리를 타협하라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그런 뜻은 아니겠죠!
통합교단은 내홍을 앓고 있습니다.
김삼환 목사가 목회하던 교회 때문입니다.
김삼환 목사는 김장환 목사와 함께 박근혜 씨를 만났던 인물입니다.
개신교의 대표도 아니면서 개신교의 대표로 행세하면서 촛불 정국에서 박근혜 씨를 만났던 사람입니다.
그 교회가 후임 목사로 시끄럽습니다.
내막이야 어떻든 매끄럽지 못하게 후임 문제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속한 교단의 모교회에서 이와 같이 후임 문제를 결정한 것입니다.
좋은 본보기가 된 것입니다.
무엇이 옳은가요?
나는 그들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 교회의 문제이죠!
작은 교회였다면 문제가 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큰 교회니까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둬도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심판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만약 그 교회가 작은 교회였고, 아들에게 담임목사직을 물려준다고 했다면 문제가 되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있어서도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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