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신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구약 시대에 제사장은 하나님께로 가는 통로였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였습니다.
사람은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께로 갑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을 통해 사람에게로 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가 되시기 위해서는 제사장이 되셔야만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다리와 같은 분이십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예수님의 예표인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로 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문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십니다.
그런데 맹세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신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왜 이 말씀을 하였을까요?
맹세는 언제하죠?
맹세는 어떤 것을 약속하고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죠.
국어사전을 보니까 맹세를 이렇게 풀이하고 있습니다.
임무나 약속을 꼭 실행하거나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굳게 다짐함
맹세는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곧게 약속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사장이 되심은 분명한 목표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데려가려는 분명한 목표가 계셨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시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이 필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