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누가복음묵상

세례요한(누가복음3:1-6)

기독항해자 2010. 8. 25. 13:47

2010년 8월 25일(수)

본문: 누가복음 3장 1-6절

1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제목: 세례요한

①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 총독으로

복음서의 사건들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적 사건임을 나타내 주는 구절입니다. 복음서의 사건들은 가공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복음서의 사건들은 실제 사건입니다. 성경의 이야기들은 전설도 아니고 신화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역사성을 부정하였지만, 고고학적인 발견에 의해서 성경의 역사성이 증명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②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선지자는 훈련과 학습을 통해서 임명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임함으로 선지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선택하셔서 그에게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선지자가 원해서 하나님께 임명하는 것 아닙니다. 구약시대에 선지자 학교가 있었지만, 그들이 선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우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말씀의 종들을 이렇게 세우십니다. 하나님께 택하여 세우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들에게 자원하는 심정을 주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게 하십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의 종인지 아닌지는 그들이 선포한 말씀이 이루어지느냐의 여부로 판단하게 됩니다.

③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세례 요한은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서 택함을 입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자신이 친히 세우십니다.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해서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예레미야1:4-10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아모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아모스7:14,15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④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도시가 아니라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입니다. 광야는 소리를 들으려고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 아닙니다. 광야에서 외치라고 하시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광야로 가라고 하십니다. 전적 신뢰와 전적 순종을 묻는 명령입니다. 평탄하고 안락한 곳으로 보내시지 않으십니다. 어려운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내시는 곳이 바로 그와 같은 곳입니다. 평안하고 안락한 도시로 보내시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 광야로 보내십니다.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보았던 뼈만 있는 골짜기가 그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