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4일(화)
사도신경-384장, 388장
본문: 창세기 8장 1~5절
1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2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4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5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제목: 창세기강해43(물이 물러감)
오늘 아침에는 홍수 후에 물이 물러가게 되는 과정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①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1절).
1절에 보면,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역성경에는 기억하사를 권념하사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권념하신다는 것은 살피시고 돌아보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잊어버리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종종 우리가 고난 가운데 있다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잊어버리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실 때도, 우리를 주목하시고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섭리하시고 개입하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관심이 있으십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하나님께서 관심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찾도록 하시기 위해서 고난을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동안을 고센 땅에서 평화롭게 잘 지냈습니다. 이렇게 지낼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지 않았고 약속의 땅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소망하도록 많은 시련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시련이 오자, 그들은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출애굽기2:23-25,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억하시기 위해서 성경은 손바닥에 새겨 넣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49:15,16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모세는 왜 기억하사란 말을 썼을까요? 그것은 홍수으로 인해서 물이 가득찬 기간이 길었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인생이나 인류의 역사에 비추어 보면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렇지만 홍수의 기간이 긴 것은 분명합니다. 40일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110일 동안 물이 줄어 들지 않았습니다. 보이는 것은 물과 둥둥 떠다니는 동물의 사체뿐이었습니다. 언제 물이 줄어들게 될지, 노아는 알지 못했습니다. 기다림은 항상 지루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가 가장 적당한 때인지 아십니다.
②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 들었고(1절).
물이 110일 동안 줄어들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섭리를 하지 않으신다면, 물은 줄어들지 않고 그대로 있었을 것입니다. 노아를 기억하신 하나님은 노아와 그 배에 타고 있는 동물들을 위해서 특별한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하나님께서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물이 줄어들었습니다. 성경은 어떻게 물이 줄어들었는지 구석구석에 새겨 놓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구절은 시편 104편 6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옷으로 덮음 같이 주께서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망한 물은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습니다. 동시에 기각 변동이 일어나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빙하시대가 도래 하였습니다. 욥기에 보면 엘리후가 욥에게 이렇게 말하는 구절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욥기37:9,10 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 지구상에 있는 빙하가 다 녹게 되면, 지구는 다시 물로 덮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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