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1장 5~7절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를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제목: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사가랴와 엘리사벳
① 하나님 앞에 의인이었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에서 의인은 없습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로마서3:10-12).” 그런데 성경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의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의인이라고 했습니까? 성경에서 최초로 의인이라고 불린 사람은 노아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의인 노아에 대해서 성경은 세 가지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둘째는 당대에 완전한 자입니다. 셋째는 하나님과 동행 하였습니다. 시편 1편은 의인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의인은 여호와의 율법(말씀)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악인은 의인의 반대편에 있습니다. “시편 10:4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악인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반면에 의인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②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였습니다.
이 말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왜 의인인지를 설명하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는 자를 존중하십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히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누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 나오는 고넬료가 그 중의 한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10장 2절은 고넬료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한 고넬료를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길을 알려 줄 베드로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초청을 받고 그 집에서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고넬료와 일가는 모두 다 복음을 받았습니다. 그때 사도 베드로가 이 말을 했습니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사도행전10:34,35).”
③ 모든 세상의 소망이 끊어진 사람들이었습니다.
7절입니다.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이 나이가 많더라.”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세상의 모든 소망이 다 끊어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유일한 소망은 천국이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 있는 소망이라고 한다면, 자식을 하나 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너무 나이가 많았습니다. 이들의 처지는 아브라함의 부부의 처지와 비슷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자식을 갖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도 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고목 나무에서 꽃을 피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끝에 시작하십니다. 인간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을 사람과 나누어 가지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 본 후에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이렇게 우리가 항복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세상의 모든 수단이 다 사용된 후에, 비로소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이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음을 알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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