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에스겔

1장 1-3절

기독항해자 2022. 8. 25. 10:08

서른 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년 그 달 초닷새라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에스겔 선지자가 포로로 끌려간 연대와 장소는 대강 살펴 보았습니다.

에스겔의 신분에 대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3절을 보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이란 구절이 나옵니다.

에스겔은 제사장이었습니다.

제사장은 제사장 가문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론의 후손입니다.

아론은 모세의 형입니다.

아론의 가정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특별히 구별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아론의 아들 중에서 제사직분을 경망스럽게 수행하므로 범죄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아론의 큰 아들들인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 명하지 않으신 다른 불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다가 불타 죽는 끔찍한 일을 경험하였습니다.

그것도 첫번째 위임식에서 그런 불경한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이런 일은 아론이 금송아지 우상죄에 빠진 일과 함께 아론의 가문에 커다란 오점이 되었습니다.

제사장 직분은 아론의 두 아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어지게 됩니다.

다윗왕 때에 오면 두 가문에서 번갈아가며 성전 제사를 인도하였습니다.

 

역대상 24:5
이에 제비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제사장 직분이 나뉘어졌습니다.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일과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일로 구분되었습니다.

교대로 순번을 정해서 제사장 일을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20이 되면 성인이 되어 생계를 꾸려갈 수가 있었습니다.

민수기 1:3
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진영별로 계수하되

병역의 의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제사장은 특별히 제사장의 직무를 25세부터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수습 혹은 인턴 과정을 5년 동안 수행하였습니다.

30세가 되면 정식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정식 제사장이 된 후 20년 동안 제사장직을 수행한 후에 50세에 은퇴하였습니다.

 

민수기 8:25
오십 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에스겔의 부친은 부시입니다.

에스겔의 아버지의 이름이 나오는 성경 구절은 여기 딱 한 번입니다.

부시는 훌륭한 아들을 두어 그 이름을 기억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시의 아들 에스겔이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에스겔의 아버지 부시라고 읽을 수가 있습니다.

부시는 에스겔의 아버지로만 기억됩니다.

부시도 물론 제사장이었지만, 제사장 가문의 출신이었기 때문에 제사장이 되었을 뿐입니다.

에스겔은 25세에 포로로 끌려 왔습니다.

수습으로 제사장 직무를 수행할 나이였습니다.

에스겔은 3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습니다.

그것은 에스겔이 생각지 않았던 직무였습니다.

에스겔은 제사장으로 충분한 자격을 가졌지만 수습 제사장직을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사장으로 봉사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가 섬길 성전도 그곳에는 없었습니다.

성전도 얼마 안 있으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지만 말입니다.

허탈했겠죠.

원망도 있었겠죠.

그렇지만 하나님은 달리 사용하실 계획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십니다.

 

역대상 24:5
이에 제비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성전의 일과 하나님의 일이 나뉘어집니다.

성전의 일은 성전 예배와 관련된 일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도록 백성을 교육하는 일일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성전의 일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일은 할 수가 있었습니다.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도록 교육하는 일입니다.

여기는 그들의 조상들이 떠나온 땅입니다.

하나님은 이곳에 교육을 시키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양질의 사람들을 포로로 끌려가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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