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성경사전

네게브(창13:1)

기독항해자 2017. 11. 23. 20:41

요르단 서쪽 팔레스타인의 거의 절반에 이르는 지역이다. 서쪽은 시나이 반도, 동쪽은 요르단 지구대와 맞닿아 있다. 북서쪽은 해안평야, 북쪽은 유대 구릉, 북동쪽은 유대 광야 등이 이어져 있다. 네게브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은 습곡지대 가운데 한 부분으로, 단층을 이룬 곳이 많고 석회암과 백악이 아주 풍부하다.

네게브 지방의 중심지이자 해발고도 250m인 베에르셰바 지역은 연강우량이 200~300가 되기도 하며 곡물농사가 가능하다. 로마 제국시대에 중요한 곡창지대였으나 7세기경 아랍인이 팔레스타인을 정복한 뒤 황폐해졌다. 19433개의 키부츠가 만들어지면서 다시 농업이 발전했다. 세돔에서 칼륨·브롬·마그네슘이 생산된다. 모래가 많아 요업·유리가공업도 하고 있으며, 로시조하르에서는 천연 가스가 생산된다.

네게브(Negev)


요르단 서쪽 팔레스타인의 거의 절반에 이르는 지역으로 1949~67년에는 이스라엘 국토의 60가량을 차지하기도 했다. 네게브라는 이름은 '건조하다' 또는 '닦아서 말리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동사 어근 n-g-b에서 생겨났다.

 

이 지역은 남쪽 끝부분을 정점으로 세모꼴을 이루고 있으며 서쪽으로 시나이 반도, 동쪽으로 요르단 지구대와 맞닿아 있다. 북서쪽으로는 해안평야, 북쪽으로 유대 구릉(하르예후다), 북동쪽으로는 유대 광야(미드바르예후다) 등이 이어져 있어 북쪽 경계는 뚜렷하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임의로 정한 북위 30°25´을 북쪽 경계로 삼는다. 이 경계선을 기준으로 한 네게브 지역의 면적은 약 12,200에 이른다.

 

지질구조상 네게브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은 습곡지대 가운데 한 부분으로, 단층을 이룬 곳이 많고 석회암과 백악(白堊)이 아주 풍부하다. 높은 절벽으로 둘러싸인 크고 길쭉한 분화구들이 독특한 지형을 이루는데, 이는 배사구조의 상부 습곡층이 침식되면서 수평방향으로 압력을 받아 형성된 것이다(침식 분화구). 이 가운데 가장 큰 라몬 분화구는 길이 37km, 8km에 이르며 대분화구는 길이 14.5km, 6.4km 정도이다. 이들 분화구 밑바닥에서는 지질학적으로 절벽이나 주변 고원보다 훨씬 오래전에 생성된 백악·이회토(泥灰土석고층이 발견된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야훼여, 저 네겝 강바닥에 물길 돌아오듯이 우리의 포로들을 다시 데려오소서"(시편 1264)라는 구절에서 이곳이 역사시대 초기부터 반건조지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네게브가 사막지대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해발고도 250m인 베에르셰바 지역은 연강우량이 200~300를 오르내리기도 하며 강우량이 300만 되면 관개시설 없이도 곡물농사를 지을 수 있다. 강우량은 남쪽으로 갈수록 줄어 중앙에 있는 네게브 고원(해발 250~1,035m)에서는 75~100으로 떨어지고 남쪽 끝의 엘라트에서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강우량은 곳에 따라 해마다 크게 달라지며 겨울 우기에는 갑작스런 홍수가 나는 일도 많다. 울퉁불퉁한 지면은 대부분 우기에 형성되는 와디의 물줄기 때문에 심하게 팬 것이다.

 

이 지역에는 선사시대 및 초기 역사시대 유물이 많이 남아 있다. 후기 석기시대(BC 7000)의 돌화살촉과 청동기시대(BC 4000~1400)에 썼던 도구가 네게브 고원 중앙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성서시대에는 목축이 행해졌으나 셈족인 나바타이아인들이 오늘날의 요르단 지역에 모여들어 계단식 토지를 만들고 겨울에 내린 비를 모아두는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농업이 번성하게 되었다. 로마 제국시대에는 중요한 곡창지대였으나 7세기경 아랍인이 팔레스타인을 정복한 뒤 황폐해져 그뒤 1,200년 이상 유목민인 베두인족 일부만이 여기에 살았다.

 

19433개의 키부츠(집단농장)가 만들어지면서 다시 농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첫번째 대규모 관개사업이 시작되었고 다른 키부츠들이 계속 세워졌다. 1948년 이스라엘이 세워진 후 국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네게브 지역개발의 중요성을 깨달은 정부가 수로계획을 세워 수송관 및 수도시설을 통해 북부와 중부에서 네게브 북서부로 물을 댄 결과 이곳은 16ha가 넘는 기름진 황토지대로 변했다. 관개용수와 1년 내내 내리쬐는 햇빛으로 곡물·사료·과일·채소를 비롯한 질좋은 농작물을 생산하며 이모작도 많이 하고 있다.

 

광물자원개발도 농업에 못지 않은 발전을 이루었다. 사해 남쪽 끝에 있는 세돔에서는 칼륨·브롬·마그네슘이, 팀나에서는 구리가 난다. 볼 클레이(2차 점토)와 유리를 만드는 모래가 많아 요업과 유리가공업도 하고 있다. 오론과 제파에는 인산비료공장이 있고 로시조하르에서는 천연 가스가 생산된다.

 

오늘날 사람들이 많이 모여살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의 도시화가 이루어졌다. 네게브 지방의 수도인 베에르셰바는 텔아비브야포·예루살렘·하이파 도시권을 제외하면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아라드(1961)와 디모나(1955), 이스라엘에서 홍해로 나가는 출구인 항구도시 엘라트(1949) 등의 계획도시도 세워졌다.

(출처:다음백과)


서쪽은 시나이반도, 동쪽은 해면 이하의 요르단 지구()를 사이에 두고 요르단에 접하고, 남단은 엘라트에서 아카바만()에 접한다. 북쪽 경계는 확정되어 있지 않으나, 이스라엘 전체 면적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의 거의 전지역이 유명한 네게브사막으로, 사막지대는 베르세바에서 엘라트까지 이른다. 사막의 북부는 사구()가 발달한 저지, 중·남부는 석회암의 습곡산지가 솟아 있으며, 와디(wadi)의 침식으로 깊은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다. 강우량은 북부에서 200mm, 남부에서 50mm 정도로 완전한 사막기후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국토가 협소한 이스라엘에서는 인구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농지개척에 전념하고 있다. 근년 사해()의 해수에 포함되어 있는 브롬화물과 칼륨염() 외에 네게브에 매장되어 있는 철·구리·마그네슘·석고·천연가스 등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광업소와 취락이 증가되고 있다.

솔로몬왕()의 사적()으로 유명한 남부의 팀나 동산()을 비롯하여 로마·비잔틴 시대의 유적도 많다. 북쪽의 베르셰바는 사막의 입구로, 그 곳에서부터 사해 연안의 세돔과 홍해()에의 유일한 출구인 에일라트항()에 도로가 통하며, 또 에일라트에서 지중해 연안의 하이파까지 송유관이 뻗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네게브지방 [Negev, ─地方] (두산백과)


이스라엘 남부에 있으며, 동쪽은 아라바 호수, 서쪽은 지중해에 면한 황야로 중심은 베르셰바(Beer Sheba)이다. 금석병용시대에 바슐식 토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퍼지고(텔 아부마달에 그 예가 있음), 청동기시대에는 토루에 에워싸인 도시가 북변과 해안 가까이에 있었으며 철기시대(B.C.10세기경)에는 텔 셰바와 같은 대성새가 축조됐다. 헬레니즘 시대 이후는 나바다에아인()의 대상무역 거점으로 넷사나, 시바다, 아브다드, 에루사, 마무시드 등의 도시가 형성됐다. 이런 장소에는 그리스도교의 수도원과 성당이 세워졌다. 또는 이 지방을 지나는 낙타 대상들이나 유목민들은 사막에 있는 바위에 원시적인 그림이나 짧은 비문을 남겼다.

[네이버 지식백과] 네게브 [Negev] (미술대사전(용어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

‘남쪽 (지방)’, ‘마른 땅’이란 뜻. 지리적으로 네겝은 팔레스타인 남부의 메마르고 건조한 지대, 곧 동쪽으로는 아라바, 서쪽으로는 지중해 연안, 북쪽으로는 유다 산지에 둘러싸인 유다의 최남단 지역을 가리킨다(수 10:40; 11:16). 일년 강수량이 200㎜에 불과하여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네겝 전체가 사람이 살 수 없는 불모지는 아니었다. 곳에 따라서는 우물을 파거나 관개 시설을 하여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지역도 있다(창 24:15-20; 삿 1:14-15; 대하 26:10). 여호수아 당시 유다와 시므온 지파는 이곳을 중심으로 영토를 할당받기도 하였다(수 15:19; 19:1-9).

대표적 도시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12정탐꾼을 파견한 가데스 바네아(창 20:1; 수 14:7),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맞아하고 거처했던 브엘라해로이(창 24:62),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이주하여 살았던 브엘세바(수 15:28), 다윗이 왕이 되기 전 블레셋에 피신하여 거주했던 시글락(수 15:3),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정복한 아랏(민 21:1) 등이 있다. 참고로, 개역개정판 창세기에서는 ‘네게브’(창 13:1, 3; 20:1; 24:62)로 표기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네게브, 네겝 [Negev, Negeb]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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