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24(하나님의 심판4-아담에 대한 심판)창3:17-19

2010년 8월 2일(월)

사도신경-195, 196장

본문: 창세기 3장 17~19절

17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은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으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제목: 창세기강해24(하나님의 심판4-아담에 대한 심판)

오늘 아침에는 인간의 타락 이후에 하나님께서 내리신 심판 네 번째 말씀으로 아담에 대한 심판을 살펴보겠습니다.

①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범죄한 아담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첫 번째 심판은 땅이 저주를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땅은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땅은 씨를 뿌리게 되면, 30배, 60배, 백배의 결실을 맺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시덤불과 엉겅퀴 때문에, 땅에 뿌려진 씨 중에서는 그런 결실을 맺지 못하는 씨도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씨가 제대로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서는 엉겅퀴와 가시덤불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이 엉겅퀴와 가시덤불이 잘 자라는 때는 사람들이 심은 채소와 그 시기가 같습니다. 밭에서 뿌린 씨에서 수확을 거두기 위해서는 엉겅퀴와 가시덤불을 뽑아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엉겅퀴와 가시덤불이 왕성하게 자라 채소의 생장을 억제시키고, 결국에는 아무 수확도 못 얻게 됩니다. “잠언 21:5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

그런데 창세기 4장에서는 더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후에 생긴 일입니다.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여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가인의 죄로 인해 땅이 황폐해지게 되고, 더 이상 땅은 30배, 60배, 백배의 결실을 내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그 땅을 떠나야 하게 됩니다. 땅이 사람을 버린 것입니다. 성경은 땅이 사람들을 토하여 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난하게 되고, 질병이 찾아오게 됩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 땅은 더럽혀집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 더럽혀진 땅은 하나님은 저주하십니다. 그러면 그 땅은 더 이상 사람들에게 풍성한 수확을 주지 않습니다. “학개 1: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② 너는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범죄한 아담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두 번째 심판은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의 아담은 일은 하였지만, 먹기 위해서 수고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먹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창세기1:19).”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창세기2:16).” 타락 이후에는 땀을 흘려야만 땅으로부터 소산물을 얻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시편 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봄에 씨를 뿌리지 않는 사람은 수확의 철에 아무 것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잠언 20:4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하리라.”

수고를 한다고 해서, 항상 풍성한 수확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주기적인 기근으로 인해서 그 수고가 헛되게 될 수가 있습니다. 수고한 대로 먹게 되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편128:1,2).” 사실 우리는 다 수고한 만큼 소득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레위기 26장 16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또 만일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내가 너희의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고 너희의 하늘을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을 놋과 같게 하리니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③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범죄한 아담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세 번째 심판은 죽음에 대한 선언입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류에게는 죽음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죽음은 죄의 값입니다.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육체의 수명이 다하게 되면, 육체는 땅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육체는 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전도서 3:20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욥기 34:15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으며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시편 146:4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전도서 12: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