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과 삶/경건서적산책

꿈을 좇을 때 만나게 되는 하나님의 시험(로버트 모리스)

기독항해자 2009. 7. 16. 16:55

들어가는 말: 하나님의 예정하심과 그 성취


  우리는 모두 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제각기 다른 하나님의 예정하심이 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꿈에서 시작된 여정이 어떻게 예정의 성취로 이어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여정 중에 마주칠 테스트들을 어떻게 통과하느냐는 것이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높고 당신의 계획보다 훨씬 낫다. 하나님은 당신의 인생을 향해 예정하신 것이 있다. 그것은 당신이 지금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는 것보다, 아니 이제껏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위대한 것이다. 당신은 결코 하나님보다 더 큰 꿈을 꿀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제각기 다른 꿈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꿈들은 인자하신 하늘 아버지의 꿈과 연결된다. 그것은 바로 잃어버린 자녀들이 돌아와 하나님과 화해하는 것이다.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임무를 부여하셨다. 그 임무는 제각기 다르지만 하나님께는 동일하게 중요하다. 따라서 하나님은 당신만이 할 수 있는 바로 그 임무를 위해 당신을 만드신 것이다.


01 자만심 테스트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위해 위대한 꿈을 가지고 계시다. 그리고 그분은 그 꿈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는 우리 안의 방해 요소들이 제거될 때까지,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리실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네의 정체성은 자신을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혹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서 결정되는 게 아니야.”

  테스트를 치를 때, 우리가 완전히 낙제하기 않도록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사실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만약 그분이 돕지 않으셨다면, 나는 벌써 여러 번 낙제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때마다 다시 치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신다. 통과할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것을 통과해야만 그분이 계획하신 예정의 길로 나갈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1. 계속되는 인생의 테스트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그리고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심어 주신 큰 꿈들이 자리잡고 있다. 모두 놀라운 것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갖지 못한다면 꿈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은 하나님이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허락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한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 힘으로 이겨 내지 못할 상황에 우리를 집어 넣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테스트를 허락하신다. 테스트를 통해 예정의 여정을 마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것이다.

2. 마음속의 자만 드러내기(창37:2-11)

  우리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비난하거나 판단하는 것은 우리에게 자만한 태도가 있음을 보여 주는 지표가 된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자신의 꿈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그분의 예정하심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3. 자만심과 씨름하라

  하나님이 주시는 테스트를 통과할 때마다 우리는 그분의 나라에서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을 것이며, 그로 인해 기뻐할 수 있다.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고 새로운 수준의 자만심 테스트를 치를 때마다, 우리는 점점 더 성장할 것이다.

가. 혀가 문제다.

  잘난 체하는 것은 미성숙함을 보여 주는 지표다. 각자에게 주어진 예정의 여정을 가기 원한다면, 우리는 혀를 통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약3:2). 잘난 체하는 것은 자신에게 자만심이 있음을 알려 주는 또 다른 지표다. 하나님이 자기 인생을 향한 부르심을 알게 하셨더라도 그것으로 인해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을 위해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 그리고 앞으로 하려고 생각하는 것들도 자랑하지 말라.

  우리가 우리를 통해 행하신 하나님의 일들을 자랑하기 시작할 때부터 하나님은 일하기를 멈추신다. 하나님은 다른 이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나누지 않으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영광을 자신들의 광주리에 담기 시작할 때 성령의 기름부음은 우리를 떠나간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에 대해 말할 때, 그 초점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 우리 자신 혹은 하나님이 일하신 통로인 자신에게 무게 중심을 두는 그때부터, 우리는 미끄러운 언덕을 타고 자만심의 골짜기로 빠져 들게 될 것이다.

  잘난 체하는 것을 그만두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얼마 동안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말을 하다 보면 자신이 주체가 되기 쉽다.

나. 문제의 근원은 마음에 있다.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혀를 통제해야겠지만 이 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이 입술에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것은 단순히 입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마12:34; 15:18).

  성경은 입에서 나오는 말들에 문제가 있다면 먼저 마음을 점검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가르쳐 준다. 우리 마음에 있는 것들을 언젠가 입 밖으로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자만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사람들이 자기 말을 잘 들어 주기를 바란다. 자만심을 모든 대화중에 자기 의견을 말하고 싶어 안달하게 만든다. 자만심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한다. 자만심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슨 일을 했는지,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자꾸 알리고 싶게 만든다. 자만심을 결코 잠잠히 있지 못한다.

  마음의 자만을 없애려면, 하나님이 내 마음 안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나를 내놓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속에서 자만의 뿌리를 뽑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4. 자만심의 뿌리

  자만심의 뿌리는 ‘불안정’이다. 세상은 겉으로 드러나는 열매인 자만만 보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보지 못하는 것은 열매의 뿌리인 마음속의 불안정이다. 입에서 나오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일 뿐이다. 그러므로 마음속 불안정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는 결코 자만심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불안정은 우리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지금까지 어떤 일들을 이루었는지 사람들에게 말해야 한다고 부추긴다. 그래서 자만하는 사람들은 쉽게 다른 사람 앞에서 뽐내게 된다. 우리가 잘난 체하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를 사람들이 알아주기 원하는 데서 비롯된다. 그렇게 함으로 안정감을 얻고 남들에게 받아들여졌다는 느낌을 얻는 것이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각 사람은 예수님의 피로 씻김을 받은 왕의 아들이요 딸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정체성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 안에서 평안과 안정감을 가져야 한다. 그러할 때 비로소 자만심과 불안정은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한다.

5. 나의 정체성

  자만심 그리고 불안정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정체성은 우리가 그분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자신의 정체성이 과거에 행했던 일에 따라서 혹은 앞으로 할 것들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면, 자만심 테스트를 제대로 통과할 수 없다.

  우리 삶에서 줄기를 뻗어가는 자만심에서 벗어나고 그 근원인 불안정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두 가지 강력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첫째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고 둘째는 우리가 누구였는지를 아는 것이다.

  우리는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 우리는 왕의 자녀들이다. 당신과 나는 위대하고 놀라운 우주의 창조자이신 그분의 사랑과 돌보심 안에 있는 아들, 딸인 것이다.

  자만심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두 번째 방법은 우리가 이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아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딸로 입양된 자들이다. 왕의 온전한 자녀들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그분의 왕궁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왕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것을 안다면 더 이상 불안정의 문제로 싸울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양자로 입양되기 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알기 때문에 자만심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

  일단 자만심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면 우리는 특별하지도 않고 그다지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이 된다. 하지만 우리 마음은 주 안에서의 자신감, 자족함, 그리고 평강으로 채워진다. 우리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은 그분을 아는 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장 큰 기쁨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증명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분이 우리 자신들을 위해 다 이루신 것들을 받아들이면 된다. 우리 삶에서 그분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그분’이 우리 인생을 위해 계획하고 준비한 대로 일하실 것이다.

6. 진리에 뿌리내리라

  날마다 이 진리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하나님과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 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가질 때 우리는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과 만나게 될 때 당신은 그분이 얼마나 크신지, 얼마나 놀라운 분이신지, 그리고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이 오직 그분의 은혜라는 사실을 상기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때, 자신의 참된 모습을 알게 되고 또한 누구에게 속했는지를 확신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자만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우리의 자세다.

  모세는 인생에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꿈을 아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바로 그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만약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꿈을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꿈 자체가 아닌 그 꿈을 주신 분을 좇으라고 권면하고 싶다. 당신에게 꿈을 주실 뿐만 아리 그 꿈을 이루게 하실 분을 찾으라는 말이다. 당신이 주님을 친구처럼 가까이할 때 하나님은 당신에게 말씀하실 것ㅎ이다. 그리고 당신을 향한 꿈을 드러내실 것이다. 그러한 이후에는 당신이 그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필요한 힘을 공급해 주실 것이다.

7. 이 꿈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인가?

  하나님이 주신 꿈들을 나의 것으로 온전히 품기 위해서는 반드시 환상 가운데 간직하고 있는 꿈들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꿈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인지 아닌지 어떻게 분간할 수 있는가? 유일한 방법은 바로 그것을 주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마치 친구를 사귀듯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그분을 알아 가라. 주를 알아 가고 마음과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이 끊어지지 않으면, 주님은 그분의 가장 깊은 생각을 우리에게 드러내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 인생을 향해 준비하셨던 꿈을 우리에게 들려주실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더 알기 사모하며 나아갈수록, 그분은 우리 각자를 향한 예정을 더 많이 보여주신다.


02 구덩이 테스트


  구덩이에 빠져 있을 때, 대적은 우리가 하나님의 신실하심보다는 현재 처한 상황에 집중하게 만들려고 시도한다.

   인생의 깊은 구덩이에 빠져 있다고 생각될 때, 그곳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1. 탈출구를 찾으라(창37:12-17)

  우리는 모두 한 번 혹은 그 이상, 구덩이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우리 삶에서 제대로 진행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느껴질 때가 바로 그때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다가 한순간에 잘못되기 시작할 때 이 테스트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테스트에 직면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좌절하고 절망한다. 자신들이 구덩이에 빠진 것을 알게 되고 그곳에서 빠져 나갈 길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구덩이에서 빠져 나올 방법을 알고 싶다면, 우선 어떻게 해서 그곳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구덩이에 빠지게 된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2. 구덩이에 빠지는 이유

  무엇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구덩이가 우리 인생의 일부라는 사실이다(요16:33).

  대부분 우리 스스로가 그 문제들을 불러오는데 가끔 문제들이 우리가 나아가는 곳으로 무단침입하기도 한다. 어느 경우가 되었건 우리는 그런 문제의 구덩이를 대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한, 힘든 순간들과 커다란 도전들에 직면하는 건 당연하다.

  삶의 어려운 순간에 직면하게 될 때, 지산을 돌아보고 문제에 대한 원인을 찾기보다는 쉽게 다른 사람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 이 세상은 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우리 자신들의 책임을 전가하고 비난할 대상을 찾아내기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설사 다른 사람의 죄로 구덩이에 빠졌다 해도 그곳에서 벗어나는 건 우리의 의무이고 책임이다.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다.

3. 구덩이의 속임

  구덩이에 빠질 때마다 우리는 정죄감과 희망의 상실, 더 나아가 대적의 속임에 둘러싸인다. 그리고 그 거짓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구덩이에서 빠져 나올 수도 없다. 그곳에서 빨리 빠져 나가고 싶다면, 대적의 속임을 분별하고 진리로 그것들을 물리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가 대적의 속임을 분별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첫 번째 진리가 있다. 우리를 참소하고 넘어뜨리는 건 사탄이지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이다(계12:10).

  우리는 정죄하는 대적과 죄를 깨닫게 하는 성령의 음성을 분명히 분별할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희망을 가져다주는지, 절망을 가져다주는지 분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성령으로부터 온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구덩이에 빠져 있을 때, 대적은 우리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현재 처한 상황에 집중하게 만들려고 시도한다. 더 나아가 그의 말이 사실인 것처럼 들리도록 주변의 상황을 교묘히 이용한다. 그러므로 현재 처한 상황이 우리가 믿는 바를 좌지우지하게 한다면 구덩이에서 들려오는 거짓말에 사로잡힐 수 있다.

  우리는 죄악으로 물들고 굳어진 세상에 살고 있다. 따라서 야곱처럼 거짓 증거들을 가지고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우리가 구덩이 속에서 사탄의 속임수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야곱처럼 불필요한 슬픔과 아픔으로 고통 받을 수밖에 없다.

  구덩이의 거짓말을 이겨 내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이 하신 말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당신이 지금 인생의 구덩이 한가운데 빠져 있다면, 대적 마귀가 어떤 증거를 내밀든지 상관없이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지금 어떤 구덩이 빠져 있든지 관계없이 당신 하나님께 부르짖기만 한다면, 하나님이 회복시키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구덩이의 목적이다.

4. 구덩이의 목적

  구덩이는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 장소다. 구덩이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빠져 나올 수 없는 곳이다. 자신의 힘만 의지해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께 부르짖게 된다.

5. 구덩이에서의 구출

  하나님은 언제나 모든 일에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우리가 어떤 구덩이에 빠져 있든 하나님은 우리를 구출할 계획을 갖고 계신 것이다. 우리가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그분은 모든 구덩이에서 우리를 구출해 주실 것이다. 그리고 구덩이에서 나오게 할 뿐 아니라 우리를 높이실 것이다. 우리가 그분의 예정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이다.


03 청지기 테스트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작은 일에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큰일에도 정직하지 못하다.

1. 선한 청지기가 되는 법을 배우라

  우리 중에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예정의 길로 나아가지 않으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위대한 예정하심에는 또한 위대한 의무감이 뒤따른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위해 준비하신 위대한 일을 주시기 전에 먼저 우리가 작은 일에 충성하는지 보기 원하신다. (골3:22-25)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섬기듯 이 세상 상전들을 섬기기 원한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우리에게 상주시는 분은 오직 그분 자신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진정으로 섬기는 분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종이 되어 섬긴다 할지라도, 그리고 믿지 않는 상사를 섬긴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그들을 섬기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주되신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우리는 단지 고용주를 위해서만 일하고 있는 게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있다. 우리가 그분을 위해 일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높이시고 모든 하는 일에 복을 더하실 것이다.

  요셉은 다른 사람을 온 맘으로 섬김으로써 그 테스트를 통과했다. 비록 아무런 보상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지만 그는 의를 택했고 충성되게 일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임재가 그와 늘 함께했고 그가 손대는 일마다 형통하게 되었다.

2. 번영은 나쁜 말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교회에 성경적 번영의 진리를 회복시키기를 원하신다(창26:12-13; 요한2). 히브리어로 번영은 ‘앞으로 밀다’ 혹은 ‘전진하게 하다’는 뜻이며 헬라어에서는 ‘길에서 나아가도록 돕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당신이 다른 사람을 번영하게 한다는 것은 그들이 앞으로 나가도록 돕는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돕기를 갈망하신다. 그리고 당신이 번영의 길 위해서 전진하도록 밀어주기 원하신다.

3. 번영은 하나님의 임재에서 시작된다.

  번영으로 향하는 핵심은 사실 단순하다. 바로 ‘하나님의 임재’다. 하나님이 친구처럼 우리와 가까이서 함께 걸어가신다면 우리는 번영할 것이다. 그분이 하는 모든 일은 번영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작전은 언제나 성공한다.

  번영하기 위한 핵심 열쇠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번영하고 형통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삶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가?

4. 하나님의 임재는 순종에서 시작된다.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얻기 위한 핵심은 바로 ‘순종’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분은 우리와 동행하실 수 없다. 그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시기에 오직 순종하는 종들 혹은 일꾼들과만 동행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고 계신다. 우리가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기 원한다면, 즉 성공하고 변영하기 원한다면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사1:19-20).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하되 자원하여 즐겨 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바로 우리 마음이기 때문이다(대하16:90. 하나님은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가 아닌 우리 자신을 원하신다. 그렇기에 우리가 그분을 바라고 우리 삶에서 그분의 임재가 있기를 원한다면, 순종하되 마음을 다해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앞에 복과 저주를 두셨다(신11:26-28). 이제 우리는 아주 단순한 선택을 해야 한다. 이 말씀은 구원에 관한 것이 아니다. 구원은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죄 사함의 피를 믿는 믿음에 의해 은혜로 주어진다. 이 구절들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려는 것은 삶에서 어떻게 복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욥36:11-12). 번영 가운데서 당신의 날을, 그리고 기쁨 가운데서 당신의 해를 보내기 원한다면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을 섬기라. 구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거저 주시는 선물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복이 반드시 순종을 통해 온다는 사실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이 진실로 그분께 속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참된 지표다. 여호사밧, 다윗 그리고 요셉은 하나님께 순종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셨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자신들의 사랑을 마음을 다한 순종으로 보여 드렸고 하나님은 그들의 삶을 형통케 함으로 복을 주셨다.

  우리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마음을 다한 순종으로 보여 드려야 한다. 그러할 때 그분의 임재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분은 어느 곳에나 어느 때나 계신다. 믿는 자건 믿지 않는 자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살아가고 있다. 그분은 어디에나 계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믿는 자들로서 우리가 하나님께 바라는 임재는 단순히 그런 차원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참된 친밀감 안에서 우리를 부르시고 또한 교제하기를 원하신다.

  또한 우리 마음에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게 될 때, 우리는 믿음 안에서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게 된다.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마음에 거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임재는 확연히 드러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말한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얻는 열쇠는 바로 ‘순종’이라는 것이다. 순종은 하나님의 임재를 우리 삶에서 드러나게 할 것이지만 불순종은 그것을 우리에게서 떠나가게 한다. 하나님의 임재는 모든 일에서 우리를 성공하고 번영하게 한다. 그리고 순종은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의 삶 가운데서 머물 수 있게 한다.

5. 순종은 믿음에서 시작된다.

  순종은 무엇에서 시작되는가?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열심히 시도하는 것이 해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순종의 삶을 살기 위한 핵심은 바로 믿음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순종의 결과로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우리는 그분에게 순종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대신 자연스럽게 그것을 원하게 될 것이다.

  순종의 핵심은 믿음이다. 농부는 믿음 안에서 씨를 뿌린다. 농부가 들에 나가 힘들게 일하고 땀을 흘리며 땅을 경작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 뿌린 씨앗이 자라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우리가 믿는다면 우리는 곧 순종할 것이다. 그리고 순종할 때 우리는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믿음은 결국 번영과 하나님의 임재를 불러온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이유는 불순종이 나쁜 결과를 가져 온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순종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상 주신다는 것일 진정으로 믿는다면, 우리는 순종할 수 있다. 믿음이 순종을 낳는다. 믿음이 순종을 위해 핵심인 것이다. 그렇다면 믿음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6.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시작된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생긴다. 믿음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가 그 말씀을 들을 때 생기는 것이다. 믿음을 만들어 내는 것은 순종이 아니다. 대신 믿음이 순종을 낳는다. 그리고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생겨난다(롬10:17).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오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가 반드시 행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도 말씀한다(약1:22). 하지만 말씀을 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말씀이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들을수록 믿음이 커지는 것이다. 또 내 믿음이 커질수록 나는 하나님께 더 많이 순종할 수 있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믿음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이 약한 것은 말씀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을 채우게 될 때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믿음이 더 굳건해지면 자동적으로 순종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더 많이 순종하면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삶 가운데 더 많이 드러나고, 나아가 우리 삶이 번영과 성공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그리고 그 출발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듣는다면 우리의 믿음은 자연스럽게 자라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다.


04 순결 테스트


  성적 부정에 빠진 사람은 영적 소경이 되어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깨달을 수도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게다가 그들은 하나님조차 자신들의 죄를 보지 못한다고 믿게 된다.

1.성적 청지기

  하나님이 모든 사람이 자신의 배우자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리기 원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다른 선물들처럼 성적인 선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사용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적인 부분에서도 신실한 청지기로서의 임무를 잘 감당하기를 원하신다.

  성적으로 부정한 사람은 다른 부분에서도 부정한 일을 저지를 확률이 크다. 자신의 배우자를 속이는 사람들은 직장 상사는 물론 나라까지도 속일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적인 문제를 아주 중요하게 여기신다.

  하나님은 지도자가 갖춰야 할 매우 중요한 자질 가운데 하나를 인격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큰 것을 맡기 전에 먼저 작은 것에 충성해야 한다고 하신다. 따라서 우리가 성적 부정함에 적당히 타협하면, 하나님의 예정하신 삶을 온전히 살 수 없을 것이다.

  순결 테스트는 신실한 청지기가 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테스트다. 우리는 반드시 육체를 쳐서 복종하게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순종의 길은 언제나 하나님의 축복으로 향하는 길이다. 순종하면 언제나 하나님이 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신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이 부분을 하나님 앞에 복종시켜야 한다.

2. 성적 부정은 마음이 아니라 눈에서부터 시작된다.

  음란이 생각 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부정함도 거기서 시작된다고 가정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부정함은 눈에서부터 시작된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했다.” 실제로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다. 그러므로 그녀의 눈에 요셉이 매력적으로 보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그녀는 요셉을 주목하여 보기 시작했다. 얼마 되지 않아 그녀는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를 갈망하며 음란한 마음을 품기 시작했다. 그런 마음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강해졌다. 무심코 보는 것이 의도적으로 보는 것으로 바뀌면서 음란한 마음이 불 일듯 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성적인 부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방법을 한 가지 배울 수 있다. 그것은 잘 생긴 남자나 매혹적인 여자를 보지 말라는 것이다. 쳐다보다 보면, 음란한 마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요셉이 죄에 대한 유혹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그 안에 음란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음란한 것들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음란함이 그 마음에 들어올 수 없었던 것이다. 보게 되면 음란한 마음은 생기게 된다. 음란한 마음이 들면 음란한 행위를 하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만일 성적으로 부정한 행위를 하지 않으려면, 아름답고 매력적인 사람들을 보거나 쫓아다니지 말라. 성인 잡지를 파는 가게 가까이로 차를 몰지도 말라. 비디오 대여점의 음란물 코너를 기웃거리지 말라. 선정적인 잡지를 들추지 말라. 절대 보지 말라!

  예수님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마5:28-29)라고 말씀하신다. 보는 것을 통해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보는 것에서 시작해 정욕이 마음에 들어오고, 결국 음란한 해위를 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설명하신 것이다. 부정한 행위가 일어나기 전에 이미 음란한 마음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음란한 마음이 있기 전에 이미 음란한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음란한 것을 보지 말라는 것이다.

가. 정직의 중요성

  음란의 문제로 고민하는 남자들은 대개 그 문제를 아내들에게 솔직히 털어놓지 못한다. 아내가 자신을 다시는 가까이 하지 않을 것 같아서다. 그러라 그런 남자들은 음란한 마음이나 행위 자체보다는 아내를 속이려 한다는 것 때문에 신뢰를 잃게 된다.

나. 책임의 중요성

  만일 당신이 배우자에게 진실로 정직하기 원한다면, 자신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들어내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라.

3. 성적 부정은 당신의 가정에 악영향을 끼친다.

  당신 안에 있는 부정함은 당신 자녀들의 삶에도 아주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음란은 불의다. 그리고 이 불의는 마음 안에 존재한다. 죄와 불의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죄는 밖으로 드러나는 행위에 초점이 있고, 불의는 내적인 동기에 초점이 있다. 죄는 행위고 불의는 태도다. 죄는 손 안에 있고 불의는 마음 안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적인 부정의 문제를 극복하기 원한다면 먼저 자신들의 내적 동기를 다룰 필요가 있다. 죄악들이나 마음속에 숨겨진 것들은 자녀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다루어야 한다.

  죄라는 단어는 ‘불법으로 침해하다’라는 뜻이다. 즉 어떤 제한 범위를 벗어나거나, 위반하고 어기는 것을 뜻한다. 만일 당신이 개인에게 속한 땅이라는 표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의 허락 없이 그 땅에 들어가면 당신은 불법으로 그 땅을 침해한 것이다. 그것은 위반 행위이며 범죄다. 죄는 당신이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게 하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한다.

  하나님이 “이 선을 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 죄다. 그러나 행위의 배후에 있는 것은 불의라는 마음가짐이다. 예를 들면 간음은 죄다. 그러나 음란은 불의다. 간음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행위이고, 음란은 내적인 동기다.

4. 성적 부정은 사랑이 될 수 없다.

  성적 부정은 정욕이지 결코 사랑이 아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 우리는 그분의 축복을 받게 된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은 스스로를 파괴적인 길로 내모는 것과 같다. 그런 파괴적인 길로 가는 문을 닫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회개하는 것이다.

5. 성적 부정은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적 부정은 가족 관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친다. 성적인 부정을 저지른 후 하나님과 투명한 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적인 부정은 반드시 당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만일 마음에 부정함을 품고도 하나님과 변함없이 순수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이미 속아 넘어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유일한 방법은 죄 된 행위를 버리고 회개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이런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냥 남겨 둔다면 결코 하나님이 예정하신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다.

6. 성적 부정은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사탄은 성적인 부정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과 당신 자신의 미래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기만할 것이다. 또한 그 거짓이 사실임을 나타내기 위해 때때로 여러 가지 상항들을 만들어 당신이 믿게 만들 것이다.

  요셉은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었다.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게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는 것은 그의 삶을 위해 예정된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을 뜻한다. 만일 그가 순결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 버릴 수도 있었다.

7. 해결책은 무엇인가?

  날마다 기도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고, 날마다 나쁜 것은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결심하며,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구해야 한다. 이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비법은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도움을 구한다면, 그분은 당신이 유혹을 극복할 수 있도록 날마다 새 힘을 공급해 주실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순결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테스트를 통과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정하신 모든 것들을 온전히 성취할 수 있다.


05 인내 테스트


  인내를 얻기 위해서는 기다림의 시간에도 선한 믿음의 싸움을 싸워야 한다.

1. 불굴의 인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한다면 반드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다고 해서 우리 삶에서 나쁜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요셉처럼 하나님의 임제 안에서 살아가기 원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옳은 일을 행하기로 결심해야 한다. 그러나 때때로 요셉처럼 옳은 일을 행했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때도 있다. 그런 일이 생길 때, 당신은 내가 인내 테스트라고 부르는 시험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테스트 중에 가장 긴 테스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테스트는 수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이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하나님은 요셉을 위한 큰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그리고 그것은 다음어진 인격을 가진 큰 인물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래서 요셉은 반드시 인내하는 법을 배워야 했던 것이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인내를 배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신 것은 그가 감옥에 있을 때였다.

2. 환난은 인내를 낳는다.

  인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믿음의 테스트를 받는 것’이다. 그렇게 했을 때, 여러 시험을 거치면서도 그것을 ‘기쁨으로 여길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을 통해 가지치기를 당할 때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다. 인내는 자족함으로 기다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굴의 인내는 자족함으로 기다리는 동시에 내적인 싸움을 하는 것을 뜻한다. 즉 기다리면서 선한 믿음의 싸움을 싸우는 것이다. 불굴의 인내를 얻기 위해서는 단순히 참는 것을 배우는 것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불굴의 인내는 한두 주 만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견디는 것을 배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길고 긴 시련과 환난을 통과하는 것이다.

3. 인내는 성숙한 인격을 낳는다.

  환난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연단을 낳는다. 그리고 성숙한 인격은 오직 환난과 불굴의 인내를 통해 얻어진다. 인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환난이듯 성숙한 인격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그 환난을 불굴의 의지로 인내하는 것이다. 인격은 인내를 통해 계발되고 인내는 환난을 견딤으로 얻어진다. 우리가 성숙한 인격과 바른 성품을 가지기 전에는 결코 하나님의 예정의 길로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예정하신 삶을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환난과 시련을 통과해야 한다.

  순종은 인격의 문제이며 인격은 오직 배움을 통해 계발된다. 안수를 통해서 저절로 부여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천성적으로 타고나는 것도 아니다. 인격은 어려움을 겪는 과정을 통해 배우고 계발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정하신 길로 더 가까이 갈수록, 더 다듬어지고 성숙된 인격이 요구된다. 더욱 성숙된 인격은 더욱 큰 시련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삶의 큰 고통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무르익은 인격을 갖추기 어렵다. 그러나 험난한 삶의 시련에 직면해 극복한 사람은 성숙한 인격과 품성을 갖게 된다. 깊은 시련과 환난 가운데 처해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물을 보게 된다. 바로 거기서 우리가 실제로 누구인지, 하나님은 어떠한 분인지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4. 성숙한 인격은 소망을 낳는다.

  그릇된 상황에서도 올바르게 행동할 때, 우리 앞에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위해 예정하신 것들을 보는 눈이 열리는 것이다. 당신이 직면한 문제들보다 하나님이 훨씬 더 크게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이때 소망이 생겨나게 된다. 소망은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그 상황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게 보이든지 상관없이 말이다.

  요셉에게는 원망과 분노로 남들을 증오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잘못된 상황에서도 바른 마음을 가지고 바른 방법으로 행했다. 그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 모든 상황을 견뎌 냈다. 그런 견딤을 통해 그의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올바른 인격이 세워졌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 처한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봤을 때 그의 마음에는 소망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소망은 미래가 아닌 현재를 위한 것이다.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이 얼마나 고통스럽든지, 설령 감옥 안에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소망을 잃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그곳에서도 우리와 함께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미래에 역사하실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바로 지금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소망은 바로 지금을 위한 것이다. 소망은 하나님이 바로 지금 모든 것을 합력하여 우리를 위해 선을 이루시는 것을 믿는 것이다. 소망은 하나님의 뜻 한가운데 우리가 거하고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바로 지금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소망은 우리가 당하는 고통이 아무리 크더라도 하나님이 바로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적인 소망이다. 연단을 통해 인격이 성숙해지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되어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실망하지 않는 성경적인 소망을 품게 된다.

5. 소망은 약속을 낳는다.

  소망은 우리에게 약속을 준다. 소망이 가져 오는 약속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당신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을 도와서 그들의 삶이 변화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약속이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의 삶을 위해 놀라운 것들을 예비해 놓으셨음을 날마다 믿고 기억하자. 하나님의 예정의 길을 막아설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명이다.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들이 성취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는 사람도 한 명뿐이다. 바로 우리 자신이다.

  사람들이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는다 해도, 혹은 당신에 대해 잊어버린다고 해도 주님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주님은 항상 그 말씀을 지키시며 당신을 기억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기나긴 고통과 시련의 터널을 통과할 때라도 인내하며 계속해서 선한 믿음의 싸움을 싸우라.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과 같은 인격과 성품으로 만드실 수 있도록 자신을 내어 드리라.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옳은 일을 행하라. 그러면 하나님의 관점으로 상황을 보게 될 것이다. 그분의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환난은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기 위해 잠시 겪는 가벼운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고후4:17).


06 말씀 테스트


  예정된 삶을 성취하기 원한다면, 성경을 알고 성경을 사랑하는 단계까지 가야 한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하신 것처럼, 우리 각 사람을 위해서도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그리고 그것을 계획하시기 전에 이미 말씀으로 선포하셨다. 그렇게 말씀하셨을 때, 하나님이 예정하신 삶의 길로 인도하는 창조의 능력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1.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 찾기

  하나님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 각 사람을 부르셨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라고 하신 일을 대신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론 나에게 하라고 하신 일을 대신할 사람도 없다. 하지만 하나님이 각자의 삶에 주시는 특별한 말씀을 찾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몫이다. 하나님이 하신 그 예언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것도 우리에게 달렸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굳게 잡아 그것이 실제로 성취될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말씀 테스트다.

  하나님은 요셉의 삶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의 말씀과 계획이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매우 험한 시련을 통과해야 했다. 그런 시기에 요셉은 하나님이 그의 삶을 행해 말씀하신 것에 의해 테스트를 받아야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것인가? 아니면 그가 처한 가혹한 상황에서 솟아나는 절망적인 생각들을 믿을 것인가? 성경은 요셉이 이 테스트를 어떻게 통과했는지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시105:17-19).

  히브리어 원문에서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지닌 두 단어 ‘다바르’와 ‘임라’가 여기서는 같은 단어인 말씀을 번역되어 있다. 다바르는 구약 성경에서 1,441번이나 쓰인 말로 히브리어에서 말씀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단어이다. 다바르는 말하는 것의 본질이나 내용을 뜻한다. 임라는 구약성경에서 37번 나오며 명령이나 연설, 말씀을 의미하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 즉 문자적인 말씀인 성경을 뜻한다.

  시편 105편 19절이 실제로 뜻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요셉에 대한 예언적 말씀이 이루어질 때까지 문자적 하나님의 말씀이 그를 시험하였다.” 예언적 말씀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문자적 말씀은 우리의 성품과 인격을 시험한다. 문자적인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이다. 그리고 그 성경에 의해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들이 확증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성경 말씀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예정하신 삶을 이루느냐 이루지 못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얼마만큼 성경 말씀을 잘 알고 있는지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예정된 삶을 발견하고 성취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예정을 이루기 원한다면, 먼저 성경을 알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책이다. 우리의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시험할 것이다. 하나님의 책은 우리의 인격을 단련할 것이다. 그리고 믿음을 연단하며 믿음을 굳게 세울 것이다. 하나님의 책, 성경이야말로 우리를 예정된 삶의 길로 인도하는 안내서인 것이다.

2.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말씀하신다. 그분은 이미 성경에서 그분 자신이 하신 말씀에 위배되는 말씀을 절대로 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여전히 말씀하신다.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한 가지 방법은 우리 마음속에 말씀하시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는 건 아주 분명한 사실입니다. 당신들을 사역으로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당신들의 마음속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절대 성경에 위배되는 것을 말씀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가. 예언적 말씀은 전체 그림의 일부다.

  하나님은 우리를 격려하시고 우리로 그분을 구하고 찾게 하시려고 예언의 말씀을 주신다. 그러나 예언의 말씀은 전체 그림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성경 말씀에 비추어 해석해야 한다. 성경이야말로 완벽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하신 여러 예언의 말씀들을 기록된 말씀과 함께 취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전체 그림의 윤곽을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나. 예언적 말씀은 반드시 분별되어야 한다.

  예언은 긴 호스를 통해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이 그 호스 끝에 달린 그물망을 통과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은 깨끗한 물이요, 인간의 영은 호스에 끼워진 그물망이다. 무엇이 하나님에게서 온 깨끗한 예언이고 무엇이 그물망에서 나온 먼지인지 반드시 분별해야 한다.

3. 어떻게 예언을 분별할 것인가?

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한다.

  우리는 반드시 예언들을 분별하고 시험해 보아야 한다. 예언들을 분별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보는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자신이 하신 말씀에 모순되는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참된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될 수 없다.

나. 내적 증거로 예언을 분별할 수 있다.

  예언을 분별하는 또 다른 방법은 내적 증거다. 우리 마음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어하시나니”롬8:16). 이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우리 영이 그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영이 성령을 인정할 때 성령이 우리 영과 함께 증거를 나타내신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아 갈수록 우리는 그분의 음성에 더 민감해진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귀중히 여기고 그것에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예언의 말씀들을 굳게 잡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예언의 말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하고 성령의 내적 증거로 판단해야 한다.

4. 하나님에게서 나온 모든 말씀은 성경과 일치한다.

  하나님이 하신 모든 말씀은 그 말씀을 하신 하나님께 속해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자비하심으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랑이다. 하나님의 마음 그분이 하신 말씀을 통해 드러나기에 그 말씀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예언의 말씀을 믿어야 하지만, 또한 그 예언의 말씀을 판단하고 시험해 보아야 한다. 성경의 잣대에 맞춰 보고 우리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증거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말씀을 하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

5. 예언의 말씀을 굳게 잡으라.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삶에서 이루어질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시험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말씀들을 알기 우해 노력하라. 성경을 공부하라. 성경을 묵상하고 암기하라.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알아야만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들을 분별하고 성취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한,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것들을 막을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특별한 사람을 예정하셨다. 우리가 만나야 하는 사람들을 준비해 놓으시고, 우리가 해야 할 사역들을 준비해 놓으셨다. 그러므로 그분의 예정하심을 굳게 잡으라. 머지않아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위해 말씀하신 모든 것들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07 권력 테스트


  모든 능력과 권력은 하나님에게서 온다. 그러나 겸손할 때만 그것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종의 자세를 취할 때 우리는 그 능력을 얻게 된다.

1. 하나님이 주신 권위를 관리하는 법을 배우라.

  하나님은 우리를 권력을 가진 존재로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그분의 권력과 힘을 더 부여해 주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당신의 권력을 잘 사용할, 신뢰할 만한 사람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의 축복은 환난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테스트다. 축복을 받으면 그것을 관리할 책임이 따르고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감당할 인격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축복하셨는데 그가 그것을 감당할 인격을 갖추지 못했다면, 그는 축복으로 인해 더 큰 시험에 들 것이다.

2. 권력 테스트는 갑자기 시작된다.

  요셉처럼 당신도 10년이나 15년 또는 20년 동안 열심히 일만 해왔을지 모른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은 당신이 처한 상황을 완전히 바꾸신다. 하룻밤 사이에 당신을 축복하셔서 예정된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이다.

3. 권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권력은 하나님께 속했다. 따라서 우리에게 권력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다. 하나님은 신뢰할 수 있는 청지기를 찾고 계신다. 그리고 모든 능력이 하나님 한 분에게서 나옴을 우리가 알기 원하신다.

4. 어떻게 권력을 얻는가?

  권력을 얻기를 원한다면 일반적으로 권력을 얻기 위해서 하는 일과 정반대의 일을 하면 된다. 권세를 얻기 원하면다면, 반드시 권세에 대한 권리를 포기해야 한다. 먼저 종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겸손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높이신다고 하셨다. 모든 능력과 권력은 하나님에게서 온다. 그러나 겸손할 때에만 그것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종의 자세를 취할 때 우리는 그 능력을 얻게 된다.

5. 권력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마음은 항상 사람들에게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는 것은 사람들을 돕게 하기 위함이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능력을 받는 목적이다. 능력의 목적은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그분의 언약을 세우기 원하신다. 그 언약은 축복의 언약이며 치유의 언약이다. 그리고 죄와 죽음에서 구원됨과 해방의 언약이다.

  우리 교회에서는 우리가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의 크기가 얼마든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주변의 사람들을 섬기고 도울 것을 결정했다. 사람들을 돌보고, 깨어진 결혼 관계를 회복시키고, 선교사들을 파송시키는 것 등. 하나님이 우리 영향력을 확대시켜 주실수록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사역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큰 영향력을 주실 때마다, 우리는 그분의 마음속에 사람들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를 통해 돕기 원하시는 사람들이 그분의 마음 안에 있다는 사실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가지고 그분의 능력을 사용해 사람들을 돕기 원하신다. 권력과 힘은 좋은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온다. 그것의 참된 의미는 주변 사람들을 돕는 데 있다.


08 재정 테스트


1. 돈, 지혜롭게 사용하기

  우리는 이 땅에 사는 한 물질로 테스트를 받을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 먹을 음식과 거할 처소, 입을 옷들이 필요하고 이것들을 사기 위해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나라를 확장시키기 위해 돈을 도구로 사용하신다. 그리고 사람들을 먹이고 입히시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기 원하신다. 무엇보다도 그러한 자원들을 골고루 분배하기 위해 사람들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돈을 지혜롭게 관리하는 사람들을 찾으시는 것이다.

  재정테스트는 우리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는 항상 그분의 축복과 은혜를 우리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제공하시는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향한 그분의 계획을 우리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들을 주실 것이다.

2. 당시는 매일 재정 테스트를 받는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는 사실이다. 풍요 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이 얼마나 물질적으로 축복받았는지에 대해 모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깨닫고 있든지 그렇지 못하든지, 우리에게는 엄청난 물질적 자원들이 맡겨져 있다.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것이다. 권력 테스트처럼 재정 테스트도 모든 사람의 인격을 시험한다.

3. 하나님을 최우선을 삼으라.

  재정은 하나님을 공경하며 그분이 우리 삶에서 최우선임을 알리는 하나의 방법이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무엇이 최고의 자리에 있는지 관심이 많으시다. 우리 마음의 첫 자리에 자리 잡은 것이 무엇인지 보기 원하시는 것이다.

  십일조는 하나님께 대한 당신의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십일조는 당신에게 필요한 직장과 봉급과 보너스를 얻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돈을 얻고 그것을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다면,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이다.

4. 좋은 일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떤 것을 사기 전에 인내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사려는 물건이 정말 내게 필요한지, 그것을 사는 게 현명한 행동인지 하나님께 여쭐 필요도 있다.

5. 그것을 살 만한 여유가 있는가?

  예산을 정해 놓지 않으면 돈이 어디로 새는지 그리고 얼마만큼의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성공적으로 재정을 운영할 수 없다.

6. 예산을 세우라.

1. 예산을 책정하면 사물을 좀 더 분명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예산은 모든 것에 숫자를 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재정에 대한 문제들이 수입과 지출의 간단한 대비를 통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

2. 예산을 정해 보면 당신이 가치를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하게 되고 실제로 우선순위들을 분명히 정할 수 있게 된다. 예산 책정은 필요로 하는 것과 원하는 것, 지금 사야 할 것과 나중에 사도되는 것, 중요한 것과 중요치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해 준다.

3. 예산을 세우면서 부부간의 의견을 교환하고 합의점을 찾아내는 법을 배우게 된다. 가정을 꾸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재정적인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마음이 일치하기가 힘들다. 그런데 예산을 정하고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의견을 나누다 보면 서로의 깊은 속을 알게 되고 서로 더 잘 이해하게 된다.

4. 재정적인 부분에서의 책임감도 배우게 된다. 예산을 정하며 초과 지출을 말을 수 있다. 이미 책정된 예산을 충실히 따르겠다고 결심한다면, 무엇을 살지 말아야 할지가 분명해지는 것이다.

5. 예산을 책정하면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지 않게 된다.

6. 예산을 세우면, 빚을 지지 않고 살 수 있게 된다.

7. 예산 책정은 인격 개발과 자기 훈련에 도움을 준다.

7. 수입 이하로 살라

  수입 이하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출을 수입의 70% 정도에 맞춰야 한다. 10%를 십일조로 드리고, 10%를 저축하고, 10%를 은퇴 자금이나 기타 투자에 사용하고, 구제나 주일 헌금을 추가로 낸다면, 당신은 수입의 60% 내지 70% 선에서 살 수밖에 없다.

8. 속지 말라

  재물은 그것을 사랑하는 자들을 시험과 올무에 빠지게 하며 결국 믿음에서 떠나 멸망케 한다. 요셉은 미래를 위해 예산을 세우고 저축을 하는 경제적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요셉이 물질을 지혜롭게 잘 관리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수백만 명에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자리에까지 오르게 하신 것이다.


09 용서 테스트


  만일 우리가 용서하지 않는다면 원수 갚는 일에 남은 사람을 허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기쁘게 하는 삶보다는 우리의 옳음을 증명해 보이려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1. 용서하기

  예수님은 우리가 남을 용서하기를 거부할 때 우리 또한 같은 고통을 당하며 번민하게 될 것임을 말씀하신다. 우리의 마음에서 상대방을 용서함으로 완전히 놓아 버릴 때까지 우리는 그 속박 속에 살게 된다. 우리에게 해를 가한 사람이 고통당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러한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2. 용서의 열쇠

  하나님의 방법대로 용서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 같이 우리도 남을 용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면해 주고 받아들이며 믿어야 한다.

가. 사면해 주라

  다른 이들을 완전히 용서한다는 것은 그들이 마땅히 치러야 할 모든 응분의 대가를 사면해 주는 것이다. 그들이 행한 일들이 그릇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풀어 주며, 또한 그들이 저지른 죄로 인해 그들을 더 이상 죄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참된 용서란 잘못을 저지른 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처벌을 면제해 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죄를 판단하고 처벌을 가하려고 할 때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자리를 가로채려는 우를 범하게 된다. 당신이 모든 것을 심판하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심판하실 권리를 빼앗는 것이나 다름없다.

  당신이 누군가를 용서하고 사면해 주면 그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도 고통과 고초에서 해방된다. 그릇된 상황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속박에서 자신을 구해 내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용서하지 않는다면 원수를 갚는 일에 우리의 남은 삶을 허비하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기쁘게 하는 삶보다는 당신이 옳음을 증명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나. 받아들이라

  용서를 베푸는 게 어렵다면, 이는 용서를 받는 데 문제가 있기 때문일 수 있다. 하나님이 당신을 용서하심과 같이 당신도 다른 사람들을 용서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고는 다른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용서를 믿고 받아들이라.

다. 믿으라

  예수님이 하신 일들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선한 일을 행했거나,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산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 것은 오로지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짊어지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용서받았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온전히 용서함을 받았다. 그래서 우리도 다른 이들을 용서할 수 있는 것이다. 용서받은 사람은 남을 용서할 수 있다.

  용서하지 않고 앙심을 품을 때, 당신을 또 다른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러나 용서를 베풀 때, 당신은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자유함을 얻게 될 것이다. 모든 고통과 번민과 심판에서 자유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위해 예비하신 예정된 길로 자유로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10 목적 테스트


  인생의 목적을 향해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특별히 삶의 여정이 끝나갈 무렵, 무엇이 구체적으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없을 때는 더 그러하다.

1. 하나님의 예정하심 이해하기

  우리 각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목적들이 있다. 그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예정된 삶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이 바로 목적 테스트다.

2. 당신의 삶에는 목적이 있다.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위해 준비하신 목적들을 발견하려면 먼저 당신을 향한 목적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독특한 목적을 지닌 존재로 창조하셨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특별한 예정의 삶을 준비하셨다. 그리고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 한 사람밖에 없다.

  하나님은 당신만을 위한 특별한 역할을 준비해 놓으셨다. 당신은 그 역할이 무엇인지 발견하기 전에는 결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그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성취해 나가기 시작할 때, 당신 삶에는 새로운 힘과 흥분이 감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을 창조하셨을 때, 그분의 마음에는 당신을 위한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분은 그 목적과 관련된 특별한 은사를 당신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당신은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발견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은사를 발견할 때 그 은사로 인해 당신의 삶에는 힘과 흥분이 가득 찰 것이다. 그리고 그 은사를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할 때, 삶의 목적을 깨닫게 될 것이다.

3.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

  만일 우리가 이 사실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삶의 목적을 찾고 이해하는 데 흔들리지 않는 토대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선한 분이시며 모든 일에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계신다. 따라서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 모든 상황 가운데서 선을 이루기 위해 역사하고 계신다. 이 믿음이 있다면 당신은 참된 안식을 얻을 수 있다.

4. 은사와 삶의 방향을 발견하라.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알면, 삶의 목적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당신의 은사들은 항상 삶의 목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우리 하나님은 선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당신이 즐거움으로 그분을 섬기기 원하신다. 그분은 당신이 그분을 섬길 때에도 당신이 자신의 삶을 자유로이 즐기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신다. 하나님은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삶을 우리가 충분히 누리기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에게 은사와 소망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들을 사용할 때 당신은 더 흥미진진하고 성취감 있는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이 은사는 당신이 좋아하는 일들과 연결되어 있다.

1. 동기부여자(예언의 은사)-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도록 동기와 자극을 주고 싶어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이 사람들의 삶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2. 봉사자(섬김의 은사)- 이런 은사를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실제적인 방법으로 채워 주고 싶어 한다. 섬기는 은사를 가진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다른 이들을 섬겨야 한다는 동기와 자극을 받는 경향이 있다.

3. 선생(가르치는 은사)- 가르치는 자는 공부하기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을 다른 이들에게 알려 주기를 좋아한다. 가르치는 은사를 가진 사람들은 말씀을 아무리 연구해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다.

4. 위로자(위로하는 은사)- 위로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을 좋아한다.

5. 공급자(구제하는 은사)- 이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물질적인 필요들을 채워 주려고 애쓴다. 이 은사를 받은 사람은 주는 것을 아주 즐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재정적으로 도와 줄 때 거의 전율을 느끼며 좋아한다.

6. 지도자(다스리는 은사)- 지도자는 조직을 구성하고 경영하며 관리하는 것을 통해 사람들을 돕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자기 양말을 색깔별로, 모양별로 분류해 깔끔하게 정돈하는 경향이 있다.

7. 공감자(긍휼의 은사)- 이 은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사람들의 아픔을 자기 아픔처럼 여기며 동정한다.

5. 목적을 알면 삶의 방향이 보인다.

  당신은 현재 자신의 인생이 최종적으로 지향해야 할 구체적인 그림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면 최소한 삶의 방향은 알 수 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통해 비전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도 알았지만, 최종적으로 그 꿈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몰랐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가지고 매일 삶의 목적을 이루어 갔지만, 그 은사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쓰일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목적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 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은사는 우리가 예정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만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목적을 알면 방향을 알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될 구체적인 사항들까지 알 수는 없다. 우리에게 믿음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신이 인생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특별한 삶의 마지막 여정에 무엇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감을 잡을 수 없을 때는 더 그렇다.

  언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예정하심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가? 바로 우리가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고 예정의 여정에 올라섰을 때다! 그 전에는 알 수 없다.

  예정된 삶으로 나아가는 동안,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걸어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한 가지른 우리 각자가 하나님께 은사를 받았고 또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그 은사들을 충성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삶의 방향들에 충실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내디뎌야 할 만큼만 비춰 준다. 그러나 그 빛은 당신이 예정된 삶으로 계속 나아가는 데 충분하다.

  목적은 예정된 삶을 향한 방향이지, 구체적인 사항은 아니다. 당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라. 그리고 그 방향대로 나아가라. 그 후에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하나님이 당신의 발걸음을 그분의 뜻대로 인도하시도록 하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고 이해하는 데서 참된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링컨는 많은 좌절을 겪었다. 좌절을 겪는 동안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준비하신 것들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다. 그러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은사들을 열심히 계발시키면서 하나님이 보여 주신 방향대로 꾸준히 나갔기에, 링컨은 조국이 그를 가장 필요할 때에 있어야 할 자리에 설 수 있었다.

6. 나아갈 길을 정하고 성실하게 전지하라

  우리는 링컨에게서 한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당신이 받은 은사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 은사를 사용하면서 삶의 방향을 알아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단 인생을 방향을 알았으며 실제적으로 그 길을 성실하게 전진하라는 것이다.

  “너를 향한 계획과 목적은 분명하지만, 그 길을 갈 때 오직 한 발자국씩만 알려 주겠다. 그러니 네 눈을 나에게 맞추고 한 번에 한 발자국씩만 걸어가라. 구체적인 건 내가 다 책임지겠다.”

  그러므로 구체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말고 그 방향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최선을 다하라. 당신이 성실히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삶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정된 삶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많은 테스트들이 있다. 겸손과 인격, 청지기 정신, 말과 행동의 일치, 그리고 인내. 이것들은 예정의 삶을 성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그리고 모든 요소들은 한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바로 ‘충성’ 혹은 ‘성실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