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오솔길을 걷다 보면
사람의 인생이 오솔길 같다는
느낌이 든다
오솔길은 물음표다
그 끝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물음표다
오솔길은 책과 같다
책을 열어서 펼쳐야만
다음 페이지를 알 수 있는 것처럼
걸어서 가 보아야만
다음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인생은 오솔길이다
가보아야만 알 수가 있는
오솔길이다
책장을 넘겨야만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것처럼
살아보아야만 우리 앞의 생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우리 인생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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