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22(하나님의 심판2-사단에 대한 심판) 창3:15
2010년 7월 30일(금)
사도신경-143장, 151장
본문: 창세기 3장 15절
15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제목: 창세기강해22(하나님의 심판2-사단에 대한 심판)
오늘 아침에는 인간의 타락 이후에 하나님께서 내리신 심판 두 번째 말씀으로 사단에 대한 심판을 살펴보겠습니다.
①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본절은 사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기도 하고 원시복음 혹은 원복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 속에 인류 구속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나와 있기 때문에, 원시복음 혹은 원복음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사단에게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원수라는 말에는 반감, 적대감, 증오심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너의 정체는 충분히 알 수가 있습니다. 바로 사단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자에 대한 정체를 본문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해석할 때 원칙이 있습니다. 먼저 문맥에서 해석하는 것입니다. 문맥을 통해서 알 수가 없으면, 먼 문맥에서 해석의 근거를 찾습니다. 성경의 문맥에서 해석의 근거를 찾을 수가 없으면, 성경에서 흐르고 일관된 신학에서 비추어 해석하는 것입니다.
여자는 일차적으로 하와가 될 것입니다. 하와에게서 태어날 후손 중에서 사단의 대적자가 오게 될 것입니다. 사단의 대적자가 바로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입니다. 요한계시록 12장에 여자에 대한 해석이 나오고, 여자의 후손과 사단의 싸움이 나오고 있습니다. 찾아서 같이 읽겠습니다.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본문에서 여자는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하와가 낳은 후손 중에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의 아내 여자 사라를 통해서 이삭을 낳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메시야를 보내시기 위해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이스라엘 민족을 일으키신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하신 메시야를 동정녀 여자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이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에 하신 것은(갈라디아서4:4).”
②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여자의 후손이 오셔서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입니다. 사단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입니다. 본문은 이렇게 읽을 수가 있습니다. “사단과 그리스도 사이에는 강렬한 증오심이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 가서 그리스도는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며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그리스도는 발꿈치를 상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사단이 어떻게 예수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지, 이사야의 예언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이사야 53장을 찾아 같이 읽겠습니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십자가는 사단이 예수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실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신 것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만족시키는 하나님의 계획이요 하나님의 예정입니다. 우리의 이성으로는 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를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